세계국학원청년단이 10월16일 오후 12시에 개최한 “사랑해요♡한글”행사에는 청년단 50여 명을 비롯해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글몹을 보여준 김현재(대학생, 24세)군을 만나보자.

중국이 한글공정하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 젊은이로서 어떻게 느끼는지
중국이 고구려 역사, 태권도, 아리랑, 농악에 이어서 이제는 한글까지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인터넷을 통해 접하면서 굉장히 불쾌했다. 오늘 한글의 소중함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한글을 지키자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다.

한글날은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 국민적 관심이 적은 편이다.
한글은 무엇보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이고 정신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글에 관심을 잃어버리면 역사, 문화, 정신이 흩어지고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도 없게 된다. 무엇보다 다시 한글날이 국민의 사랑받는 기념일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마디.
지금 우리 세계국학원청년단이 행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한글지킴이’활동에 참여해서 중국의 한글공정을 막고 한글의 소중한 가치가 가슴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았으면 한다. 그것을 통해 한글날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뒤에도 단순한 공휴일, 휴일이 아닌 모두 기뻐하는 축제를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