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국민생활체육 동작구 구청장배 국학기공 경연대회가 지난 19일(토)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400여 명의 동호인, 구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번 국학기공 경연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보라매공원팀, 동작노인 사회복지관팀을 비롯한 총 13개 팀이 참여하여 지난 일 년간 갈고 닦은 국학기공의 멋진 모습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 전윤식 동작구 국학원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최남희 동작구 국학기공연합회 회장등 참석한 내외귀빈의 기념촬영


동작구 국학기공연합은 공원, 복지관, 주민센터, 경로당, 초등학교, 중학교 등 어느 지역보다도 활발한 국학기공 동호인 활동을 하는 곳으로 생활체육으로 튼튼한 자리매김을 하며 국학기공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곳이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역사 깊은 동호회가 많이 참여하여 그 어느 때보다 열띤 경연의 장을 벌였다.

다수의 국학기공 경연대회 수상기록을 가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희명 강사의 보라매공원팀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최다 32명의 참가자가 경연에 참가하여 통일된 동작으로 멋진 기공을 선 보이며생활기공 공원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가장 많은 32명 출전인원으로 수차례 기공경연대회 수상을 한 경력답게 일사분란한 기공을 보여준 김희명 강사의 보라매 공원팀이 공원부문 1위인 금상을, 역동적이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좌중을 압도한 서명순 강사님의 본동 종합사회복지관팀이 생활기공 복지관부문 1위인 금상을 각각 차지했다. 선녀복 복장으로 참가하여 아름다운 춤을 연상케 하는 기공으로 경연대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수센터 동호회 팀은 동작구 국학기공연합 최남희 회장님이 직접 참가하여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아 전문기공 부문 1위인 금상을 받았다.

 ▲ 아름다운 선녀복으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이수센터동호회팀은 아름답고 우아한 기공동작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 날 최남희 동작구 국학기공연합 회장님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여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수센터동호회팀은 이 날 전문기공부문 1위를 차지했다.

50-80대로 20여 명의 여성팀으로 구성된 청일점 권혁덕 강사님의 국사봉 동호회팀은 20대에도 하기 어려운 다리를 일자로 스트레칭 하는 등 꾸준한 훈련이 아니면 소화해 내기 어려운 부드럽고 유연한 기공을 펼쳐 참여한 400여 명의 동호인들의 탄성과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 경연에 앞서 행사 1부에서는 동작구 국학원과 국학기공연합이 지난 1년간 바른 역사와 바른 정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활동한 동영상을 상영하여 함께 한 국학기공 동호인 모두가 국학인으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시종일관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로 이어진 이번 국학기공 경연대회는 "국학기공"이 홍익의 철학을 전하는 상생의 생활체육인만큼 모두가 하나로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주민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국학기공은 이제 단순한 운동이 아닌 올바른 철학과 역사를 전하는 가장 많은 국민이 실천하는 대표 국민생활체육으로 튼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