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치유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산림치유와 의학의 접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림청과 고려대 통합의학연구소는 1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의료관점에서 바라본 산림치유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 각 분야 전문가들은 치유의 숲에서 건강을 증진하고 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의료 방법을 찾고 산림치유를 활성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또 산림치유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 산림자원과 의학을 접목하는 통합의료적 산림치유 활성화 전략, 산림자원을 활용한 의료적 맞춤 운동, 산림치유 건강증진 프로그램 확산 전략, 통합의료적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 주제별 토론도 벌였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산림치유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림치유 효과에 대한 임상자료를 축적하고 의학계·임학계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간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