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200여 명의 외국인이 한민족의 생일 개천절을 축하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제 4회 으라차차 코리아 코리언 스피릿 페스티벌' 행사에 앞서 국학원청년단은 오전 11시부터 12시 정오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청까지 ‘세계인이 함께하는 4344년 대한민국 생일축하 거리퍼레이드’를 개최했다.

퍼레이드는 47대 단군할아버지와 웅녀, 선녀들로 분한 청년단원들과 외국인들, 시민 1000여 명이 어우러져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개천절 축하 생일떡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태극기 플래시몹, 셔플 댄스공연, 외국인들의 축하 공연 등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 러시아, 독일, 영국 등에서 온 외국인들이 광화문 거리퍼레이드에 동참해 한민족의 생일 개천절을 축하했다.

▲ "한국의 생일일 축하합니다." (러시아인들이 태극기와 풍선을 흔들며 개천절을 축하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두 번째 방문한다는 러시아에서 온 올가 주르바(51, 의사)씨는 "한국은 올 때마다 매번 새롭게 달라져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홍익정신을 조금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싶어왔다."라며 말했다. 러시아에서 단학 수련을 통해 한국의 홍익철학을 알게 되었다는 올가 씨에게 홍익철학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홍익정신은 밝고 환한 깨달음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와서 홍익정신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같은 행사에서죠. 러시아로 돌아가 한국의 홍익정신을 빨리 알리고 싶어요."

▲ 한국에 두 번째 방문인 올가 주르바(51, 의사)씨는 러시아에 돌아가 한국의 홍익정신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왔다는 노부코 토드(43, 개인사업)씨는 연신 싱글벙글하였다. "여기 있는 것이 매우 흥분돼요. 시차로 잠을 충분히 못 잔 상황인데도 컨디션이 매우 좋습니다. 한국은 처음 온 건 아니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온 행사는 처음입니다. 매우 크게 감동받았어요."

▲ 하와이에서 온 노부코 토드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