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LA국학원(원장 왕백식)은 LA한인회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3일, 단기 4343년 개천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200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LA 국학원의 개천절 기념행사로 스칼렛 엄한인회장, 서영석 LA한우회장 등 LA한인 사회 주요 인사와 LA 국학원 왕백식 원장, 미국 LA 국학기공 회원 30여명과 한국에서 김산호 화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개천절 기념사 중인 스칼렛 엄 LA 한인회장

 

스칼렛엄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민족의 생일인 개천절을 기림으로서 LA 한인동포가 하나로 화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영석 LA 한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미주 한인들이 개천절 행사보다 광복절 기념행사를 크게하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가 60 년인줄로 안다”며 “개천절을 크게 기릴 때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미국 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 축사 중인 서영석 LA 한우회 회장

 

마지막으로 왕백식 LA 국학원장은 ‘국학으로 본 미주 교포의 정체성과 한민족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전 종전 후 세계 최대 극빈국에서 오늘날 세계 13 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저력에는 단군의 후예로서의 정신, 즉 국혼이 그 DNA 에 면면히 살아있는 까닭”이라며 “한인 2 세 3 세에게도 미주 동포들이 뿌리를 정확하게 알고 국혼을 알려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주제발표 중인 왕백식 LA 국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