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유엔 협의지위 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이 신개념 영재성 진단 평가 검사 ‘KIBS-Gini’ 모델을 개발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영재성 진단평가 검사는 기존 수학, 과학 등 높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방식이 아니라, 기존에 배제된 신체 및 정서 조절 능력을 포함하고, 뇌과학적 차원의 두뇌 활용 및 인지 기능 그리고 인성 및 사회적 공헌 의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회적 영재’를 중시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장래혁 선임연구원은 “모든 아이는 본질적으로 잠재된 영재성을 갖고 있고, 영재란 기본적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춘 인재라야 한다”며, “뇌교육 영재란 스스로 신체 및 정신적 건강을 이룰 수 있고, 주어진 환경과 문화 속에서 가치 있는 문제를 제기하고 창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잠재성)을 보유한 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영재성에 대한 새로운 개념만큼이나, 진단평가 방식도 특별하다. 참가자들은 영재성 판별 문제집을 푸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체 신호 측정을 기반으로 유연성, 균형감각, 근지구력 등의 신체 조절력을 평가한다. 이외에, 뇌파 검사, 영역별 인지 기능 테스트, 전문가 면접 등을 거쳐 종합적인 두뇌 상태 및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즉 영재에 대한 단순한 판별 차원이 아니라, 아이의 종합적인 두뇌 활용 상태를 전문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