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스피릿(korean Spirit)으로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

-서기 2011년, 단기 4344년 개천 국민대축제 으라차차코리아를 준비하며

인간성 상실의 시대
많은 국민들이 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화합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정치 리더십에 대한 국민적 실망은 여도 야도 아닌 새로운 인물 찾기에 분주하다. 구멍 난 나라살림과 서민경제는 심각한 부의 양극화를 부르고 있다. 후퇴하는 듯 보이는 민주주의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외교와 역사의식 앞에 국민들의 한숨과 분노는 깊어만 간다.  

전 인류가 함께 맞고 있는 지구적 위기에 대한 염려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지금 지구는 심각한 몸살을 앓는 중이다. 대한민국 역시,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로 국토의 절반이 가축들의 무덤이 된 지 오래다. 인간이 만들어낸 환경오염은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오고 있다. 지구 한 편에서는 비만과의 전쟁이 치러지고, 반대편에서는 물과 식량이 부족해 하루에 5만 여 명이 굶어죽기도 한다.

한반도를 넘어 지구전체가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의 중심에는 ‘인간성 상실’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 인류가 누리고 있는 물질문명은 성공과 소유, 지배의 가치 위에 세워졌고, 이러한 가치는 무한경쟁으로 인간성을 상실하게 하고 있다. 물질문명 위에 만들어진 행복과 평화의 추구는 허울 좋은 구호에 불과한 것이다.  

만인이 행복한 복지국가를 꿈꾸며
만인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서는 가치관의 설계도를 새롭게 그려야한다. 지금은 물질문명에 기반 한 성공중심의 설계도를 정신문명에 기반 한 완성중심의 설계도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성공중심의 사회에서 바라보는 복지의 개념과 완성중심의 사회에서 바라보는 복지의 개념은 그 근본부터가 다르다. 현대사회의 물질적인 풍요는 복지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선진국에서의 복지는 빈곤층이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차원으로 발전해왔다. 복지정책이라는 미명 아래,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정도를 넘어선 노동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고, 인기를 의식한 복지공약이 국가의 기반마저 흔들리게 하고 있다. 이렇듯 자선에 기초한 성공중심 사회의 복지는 결코 만인의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진정한 복지란, 전 국민이 모두 함께하는 것이다. 가진 자가 없는 자를 돕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양심과 자존심을 회복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다. 복지는 양심을 기초로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고, 인간을 존중하여 널리 이롭게 하는 정신이다.

세계 최초의 복지국가 단군조선 
그렇다면 과연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를 새롭게 열 복지의 모델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지금 대한민국은 서구 선진국의 복지정책에 눈을 돌릴 때가 아니다. 찬란한 우리 의 역사 속에 그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한민족에게는 이미 세계 최고의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철학과 정신이 있다. 지구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 복지의 모델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인간존중의 코리언스피릿, ‘홍익정신’과 맞닿아 있다.

우리의 건국스토리에서 환웅은 다른 민족을 무력으로 침략하고 지배하지 않았다. 그는 문화적인 교화와 높은 생활양식의 보급으로 복지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천손족天孫族이었던 18대 환웅은 지손족地孫族이었던 웅족의 공주, 웅녀를 교화하여 부족 간의 결합을 맺고, 조화의 상징인 단군을 탄생시켰다.

아버지 환웅의 높은 홍익철학과 어머니 웅녀의 수행력을 배우고 자라난 단군은 아사달에 조선을 세우고, 국가이념을 ‘홍익인간 이화세계’로 천명했다. 만인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고 실현해 냈던 세계 최초의 복지국가 단군조선은 47대에 걸쳐 2천 여 년 동안 지속되었다. 단군조선의 역사 속에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인간성을 존중하는 공생공존의 복지 철학, ‘홍익’이 그 중심에 있었다.

2천 년 전에 존재했던 단군조선의 복지모델은 단지 대한민국만의 유산이 아니다. 단군조선은 한반도에 국한된 역사가 아니라 한국과 중국, 일본을 아우르는 동아시아 전체의 역사였다.

이 시대에 단군조선의 홍익정신을 이어 새로운 복지국가를 실현하는 것은 바로 동아시아 전체의 정신적 유산과 지혜를 되살리는 역사적인 사명이다.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복지대도福祉大道’
지금 한중일 삼국 간에는 정치적, 경제적 이권을 둘러싼 수많은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독도와 이어도 문제는 각 국 국민들 간의 정서적 골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보다 더 큰 역사적 안목으로 삼국 간의 갈등을 극복하여 세계 속에 아시아의 진정한 평화정신과 힘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작은 문제로 삼국이 갈등하는 것은 마치 침몰해가는 배 한복판에서 빵 한 조각 때문에 싸우는 형국과 같다. 대한민국 국민이 진정으로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고, 위기의 지구촌 앞에 새로운 희망이 되겠다는 대의가 있다면, 이해와 존중, 화합과 양보로 저 옛날 단군조선의 시대처럼 아시아를 하나로 묶어 모두가 꿈꾸는 인류평화를 이루고, 이 나라와 지구촌을 구할 일이다. 

코리언스피릿은 ‘홍익정신’에 기초하고 있다. 인간성이 존중되고, 참다운 복지의 실현 속에 대도大道가 펼쳐지는 세상, 그것이 바로,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인 ‘복지대도福祉大道‘의 희망이다.

양심을 밝히는 교육, 뇌교육  
21세기 복지대도의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는 단지 의학적 연구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누구나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할 인류 최고의 자산이다.

한국에서 탄생한 뇌교육의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뇌교육은 홍익정신에 그 기본 바탕을 두고 성공의 가치보다는 완성의 가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뇌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양심’을 밝히는 가치관이다. 양심이 없는 행복은 타인의 불행을 낳을 수 있다. 양심이 없는 평화도 마찬가지이다. 만인이 행복한 복지국가는 양심이 살아있는 국민들이 모여서 만드는 것이다. 

뇌교육에서는 인간의 기본 품성이 되어야 할 양심이 성장하여 자신의 참 가치를 실현하는 홍익인간이 되고, 홍익인간의 토대 위에 정신문명의 신인합일이 이루어지는 철학을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으로 제시한다.

한국에서 탄생한 뇌교육과 뇌운영프로그램 BOS(Brain Operating System)가 전 세계에 코리언스피릿으로 수출되어 유엔에서까지 활용되고 있는 것은 지금의 지구촌 사회가 어떤 가치관을 원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인류는 지금, 인종과 국가, 시대와 종교를 넘어 전 세계가 하나로 통할 수 있는 평화와 행복의 철학, ‘코리안스피릿’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코리언스피릿, 홍익정신을 이 시대에 되살리자
복지대도는 양심을 가진 국민으로부터 출발한다.
많은 국민들이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지만, 사회 깊숙이 무기력과 무관심,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태도가 만연한 것도 사실이다.

새로운 대통령 후보 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는 없다. 국민 대신 일할 사람을 뽑고, 후원하는 것만으로 우리의 일을 다 했다고 자족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이제, 소수의 스타를 위해 박수치는 관객의 자리를 과감히 벗어 던지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없이 누군가의 힘으로 이 세상이 더 나아지리라는 기대는 버려야만 한다. 지금은 특정한 몇 사람만이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미래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

투표권이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자기 자신에게 한 표를 던져 이 나라와 지구의 일꾼이 되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 이 나라와 지구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창조하는 것은 소수의 정치영웅이나 스타가 아니라, 바로 내 손에 달려 있다는 진지한 각성이 일어나야한다.

국가와 세계를 염려하는 마음, 만인행복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는 것이 바로, 코리언스피릿, 홍익정신의 회복이다. 코리언스피릿은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가 천명한 <나의 소원>과 그 맥을 같이 한다. 백범은 <나의 소원>에서 “이 지구상의 인류가 진정한 평화와 복락을 누릴 수 있는 사상을 낳아 그것을 먼저 우리나라에 실현하는 것”을 조선의 자주독립에 이은 두 번째 소원이라고 이야기했다. 그것이 바로, 단군조선을 연 개천開天의 정신이요, 인류평화의 견인차가 될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이다.

한국인이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면서 그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한국인의 우수성이 단지 특별한 기술과 재능만으로 알려지는 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진심으로 염려하고,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차원 높은 정신문화로 인류평화에 공헌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21세기 코리언스피릿을 세계 속에 실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코리언스피릿으로 복지대도의 꿈을 노래하라!
그동안 대한민국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수많은 외래문화를 받아들였다. 이제는 우리의 문화를 세계 곳곳에 수출할 때가 왔다. 한민족의 위대한 정신자산인 홍익정신으로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를 대한민국에 실현하고, 이 모델을 새로운 정치와 경제, 문화로 전 세계에 수출하는 꿈을 품어보자.

대한민국이 바로,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이자 수많은 외세 침략과 분열로 오래 동안 고통을 받아왔던 나라이기에 대한민국의 복지국가 실현과 코리언스피릿의 수출은 인류를 향한 새로운 상징이자 대안이 될 것이다.

한국이 인류의 정신문화를 이끌어간다는 것은 단지 옛 예언서에서 말하는 희망사항이 아니라. 그것은 우리 모두가 반드시 열어야만 하는 새로운 길이자 유일한 미래 희망이다. 코리언스피릿으로 대한민국의 대의가 살아나고, 아시아의 화합으로 진정한 인류평화의 길을 열 수만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팔을 걷어 붙일만한 일이 아니겠는가.

서기 2011년, 단기 4344년 한민족의 하늘이 열린 개천절에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10만 명의 홍익인간이 잠실종합운동장에 모여 <으라차차 코리아 코리언스피릿 페스티발>을 연다. 이곳에서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하자. 코리언스피릿으로 이루어낼 복지대도의 꿈을 노래하자.

으라차차 코리아! 잠실벌에 울려 퍼질 코리언스피릿의 힘찬 함성은 아시아 대화합의 시대, 복지대도의 정신문명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다.

만인행복 복지대도, 홍익인간 이화세계.
 

이 승 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국학원 설립자 www.ilch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