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천일암 전경"

 어머니 산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 모악산(母岳山)은 전주 인근에 있으며 백두산과
금강산에 이어가장 기(氣)가 강한곳 가운데 하나로 소문난 곳이다.
산꼭대기에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모악산이 어머니 산임을 산 위에 올라서면 금방 알 수 있다.

기(氣)를 체험하지 못한 보통사람들도 약간의 준비만 있으면 기(氣)를 느낄 수 있고
두시간 정도 등산로를 오르면 정상에서 김제평야와 서해바다까지 볼 수있는
보너스도 얻을수 있어 건강과 볼거리가 함께하는 곳이다.

모악산에 들어서면 천일암을 지키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풀었던 김양순 할머니의
선비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어지는 코스는 선비폭폭와 비룡폭포,특히 비룡폭포는 기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을 지나 5분 정도 산길을 오르면 천일암 가는 이정표가 나타나고 왼쪽 산길이 시작된다.
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인 천부암과 나무꾼과 선녀가 만나 사랑을 나누다가 하늘의
노여움을 사서 돌이 되었다는 사랑바위,바위에 손을 대고 기(氣)를 얻는 천신바위를 지나면
천일암에 가까워진다.

천일암은 단학과 뇌호흡을 보급하기 시작한 일지 이승헌  큰 깨달음을 얻은 곳으로
기도처인 불광전과 천부전,천황바위 등 다양한 수도 공간이다. 이곳에서 기(氣)가 가장
많이 내려오는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거리다.

기(氣)가 충만한 모악산에서 기를 체험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모악산 입구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단학이 시작된 천일암에 이르는 길목마다 기가 강한 곳에 푯말을
세워 놓고 있어 쉽게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데 그곳을 지날때 마다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기를 느껴보면 된다. 편한 자세로 서서 눈을 감으며 아무 생각 없이 몸 안의
느낌에 충실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