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국학원청년단이 인간 태극기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8월 15일 6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열린 광장에서“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을 희망합니다”라는 주제로 전국 태극기몹 행사를 개최했다.

한민족역사문화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학원과 세계국학원청년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제주 등 전국 14개 도시 및 온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서울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바른 역사를 알리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대한민국 만세' 를 함께 외쳤다.
 
이날 행사에서 축사한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의원은 "공존과 공생의 홍익정신이 주변 강대국들에 널리 전파되어 일본, 중국의 역사 왜곡을 통해 자국이기주의의 좁은 관념에서 깨어나 평화와 공존, 공생을 추구하는 문화대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 만난 김생환 의원은 "우리 민족의 정기를 다시 찾자는 의미로 모인 오늘 정말 뜻깊었다. 국민의 관심이 저조한데도 불구하고 국학원과 국학운동시민연합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 오늘 행사 어떠셨나요?

▲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의원
요즘 젊은이들이 역사나 전통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세계국학원청년단에서 만든 '인간 태극기'와 '태극무' 공연 등을 보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젊은이들이 행사에 자발적으로 주인공으로 참여했는데, 이 장면들이 참 역사적으로 보였습니다. 국학원청년단들 같은 젊은이들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서 모든 젊은이에게 이 정신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행사 축사에서 '홍익정신'을 일본, 중국으로 전파하자고 말한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한 고구려 역사 왜곡과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에 교과서 왜곡에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우리 정부의 입국불허에도 일본 국회의원 3명은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 해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켰고요. 중국과 일본의 터무니 없는 주장과 행태에 우리 국민에게 우리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나아가 우리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끌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민적 관심이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전국 달리기를 성공적으로 이끈 견인차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우리 민족은 공존과 공생 즉 너도 좋고 나도 좋다는 홍익정신을 갖고 있습니다. 홍익정신은 우리 모두가 평화의 길로 갈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강대국들에 평화의 정신을 전파해야 합니다. 이번 바른역사정립과 통일기원 전국달리기를 통해서 공존과 공생의 홍익정신이 주변 강대국들에게 널리 전파되길 바랍니다.

그러한 점에서 저는 단기연호를 우리 민족의 정체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는 단기연호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