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 장문석, 장진아 가족

원래 행복하고 즐거울 것만 같은 장문석씨 가족의 모습, 누구나 그렇게 느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부인 이규남씨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장문석씨의 가정은 쉽지 않은 인고의 시간을 가졌다 말한다. 10년 전, 남편 장문석씨가 위암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긴 이후 단월드 수련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기 시작하며 가족이 함께 수련하며 이를 통해 서로를 진정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다.

둘째 딸 장선아씨는“아버지께서 변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근래 한 1년 사이 많은 변화가 생겼죠. 설거지도 하시고 강아지 샤워랑 산책도 직접 하시는 건 이전에 없던 일이니까요. 아버지께서 가끔 막걸리를 드시는데 요즘은 어머니 몫으로 어머니가 좋아하는 맥주까지 함께 사오시니까 예전의 아버지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변화에요.”라고 말한다.

부인 이규남씨는“남편과 성격이 많이 달라 서로 힘든 일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젠 서로 자신을 바라보고 감정을 다스릴 힘이 생기니까 마음에서 우러나 서로를 돕고 받아주는 관계가 되었죠. 아이들에 대한 태도도 바뀌어서 이전 지시하던 모습에서 이젠 그냥 믿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관계가 되었네요.”라며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말했다. 큰 딸 장진아씨가 이어“부모님께서 저희를 그냥 믿어주셨어요. 그런 부모님의 행동이 오히려 저희에게 책임감을 갖게 했죠. 그 결과 제가 아무리 힘들고 바닥까지 내려가는 느낌이 들어도 절대 잘못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했어요. 그냥 보여주시죠. 저희에게 늘 존댓말을 쓰시는 일은 많은 분들이 놀라는 일인데, 그 외에도 저희는 부모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너무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문석씨는“저희 가족은 서로 홍익하기 위해 만났다고 느껴요. 단월드 수련을 통해 홍익의 태도와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죠. 자신을 단련하는 힘이 자신 뿐 아니라 가족에게 전달되며 서로 통하게 되었고, 그러한 변화가 많은 가족들에게 일어난다면 가정문제, 교육문제가 함께 해결될 겁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분들께도 저희 가족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도 좋겠죠.”라며 홍익가정문화의 바람을 일으킬 희망을 전했다.

[출처: 브레인비타민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