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전국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서 「청소년 통일미래 글로벌 리더십캠프」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통일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통일한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통일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남북관계 및 대북정책, 한반도 주변정세와 통일미래비전 등과 관련된 강의와 함께 안보현장을 방문하여 분단현실을 체험한다. 청소년들은 통일비전스피치대회를 통해 통일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한편,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청소년들이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미래통일한국의 리더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 참가를 계기로 우리 청소년들이 통일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통일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해 보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