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자전거 국토대장정이 2일 광주광역시 시청에서 출발했다.

이날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참가 대학생,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총학생회(회장 박은철)가 주관, 총 70여명(전남대학생 55명, 전국 국립대학교 총학생회 임원 15명)이 참가하는 제1회 행사로 대학생 및 청년들이 땀 흘려 국토대장정을 함으로써 국토의 중요성을 배우고, 대학생들의 리더십 함양과 지역감정을 뛰어넘는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우리나라 통일은 국민이 이뤄야 할 숙명으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천의지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국토대장정은 광주를 기점으로 부산→대구→서울→파주시(임진각)까지 25개 시ㆍ군 1,000㎞를 15일 동안 자전거로 주행하는 행사이다.

▲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자전거 국토대장정 행사가 2일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에서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참가대학생,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광주광역시청>

 

 특히 이번 국토대장정 기간동안 전남대 학생들은 광주ㆍ전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 학생으로서 지역내 국제대회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광주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12여수 세계박람회, 2011전남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홍보대사라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이번 통일염원 15일간의 국토 대장전을 축하하고 참가학생 전원이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하길 바란다"며 "대장정을 마치고 나면 한 단계 성숙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의 미래는 여러분의 노력에 달려있고 통일은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시장은 "우리 시는 행복한 창조도시로 목표를 잡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통일염원과 함께 2015하계 U대회 성공개최 기원을 바라고 미래는 꿈꾸는 자에게 있는 만큼 여러분의 도전에 좋은 결과와 보람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