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북부 세도나에 위치한 마고가든에서 개천절을 기념하는 'Heaven's Opening Day'(하늘이 열린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타오 펠로우십(Tao Fellowship)의 주관으로 2박 3일 간 다양한 축하 행사와 함께 벽운 전승배 수석원장의 타오 강의, 연등 기원제를 지냈다.

 이번 행사의 최고는 둘째날 저녁에 이뤄진 연등 기원제였다. 연등은 타오(Tao, 도道, 깨달음)의 전통적인 상징으로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많이 활용된다. 타오 펠로우십에서는 "연등은 모두의 안에 있는 깨달음의 빛을 의미한다."며 "연등에 자신의 희망을 바라고 정성을 들이면 하늘의 축복을 받고 자신 안에 있는 밝음이 더 커진다."라고 연등 기원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연등은 태극의 붉은 색과 푸른 색으로 만들어져 참여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12해 째를 맞은 타오 펠로우십은 '창조주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모인 '신과 나눈 대화'의 저자 닐 도날드 월시, '파워 대 포스'의 저자 데이비드 호킨스, 그리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이승헌 총장 등이 창설했다. 타오 펠로우십은 한국의 전통문화인 선도와 천지인 사상을 기반으로 조화로운 삶과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만들어진 NGO 단체이다. 세계적인 명상 도시인 세도나에 타오 힐링 프로그램, 타오 명상 프로그램 그리고 매주 일요일 타오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