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우리문화
광주 남구는 다음달 5일 남도민속학회와 남구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 내 영상체험관에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고싸움놀이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 나경수 교수의 ‘의향 광주의 문화적 표상으로서 고싸움’ 주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광주시립교향악단 김삼진 씨와 경인교육대 김혜정 교수가 ‘광주 지역 농악의 전승 양상과 특징’에 대해 발표하고, 안동대 한양명 교수, 목포대 이경엽 교수, 전남대 김은정 교수가 각각 고싸움의 특징과 가치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기조 발표자인 나경수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싸움을 필두로 한 광주의 의향사(義鄕史)를 재조명해 봄으로써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추후 관련된 연구의 확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설계하고 있는 광주지역의 전통문화, 특히 무형 문화유산의 특징과 가치를 주목하고 새롭게 계승·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문화 재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확충이 시급한 요즘 고싸움의 전통 놀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다는 것은 참으로 가치있는 일이다. 지난 27일 한국문화관광 연구원의 문화재정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도 기준 우리나라 문화 관련 예산은 3조4천500억원으로 전체 재정의 1.12%라고 한다.

그에 반에 OECD 회원국 25개국 가운데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벨기에 등 예산지출구조가 상이한 연방국가 5개국을 제외한 20개국의 2008년 기준 문화예산은 평균 2.20%수준이라고 한다. 

이 보고서는 "매출액 대비 문화분야의 산업기여도는 10.4%, 총고용에서 문화분야 기여도는 8.7%에 이르러 국방, 복지, 교육,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제외한 정부 재정에서 문화관련 적정 예산은 전체의 4.5~5.6%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화분야의 사회적 파급효과와 OECD 국가의 문화재정비율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문화재정은 정부재정의 2.5% 수준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라가 바로 서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중국의 아리랑, 태권도, 농악등의 침탈로 우리나라 문화가 편입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계속되고 고구려,발해의 역사마저 자국의 역사임을 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희망이 되고 있는 (사단법인)국학원이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도문화를 복원하고, 오늘의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여, 국민들에게 널리리 알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하여 학술, 연구 및 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한민족 전통문화의 중심으로서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길을 제시하여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철학으로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의 시대를 여는 것이 그 설립목적이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역사, 문화, 철학이 담겨 있는 '인간사랑, 나라사랑, 지구사랑'의 홍익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보급하여 한민족을 21세기 인류평화의 시대를 이끄는 길라잡이로 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우리 나라 문화유산인 문화, 역사를 지키고 알려 전세계로 뻗어 나갈 코리안스피릿! 홍익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