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고 잠이 들 때까지 TV와 신문,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가 사람들의 뇌를 허락 없이 침범한다. 이러한 정보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므로, TV 앞에 멍하니 앉아 웃고 울며 반응하는 삶을 만든다.

 매일 습관처럼 밥을 먹고 옷을 입고 출근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각성시켜줄 수 있는 ‘마법의 묘약’이 있다면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지난 15일에 출간된 손정은의 『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에서 제시한 ‘마법의 묘약’ 은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위해 좋은 식재료가 필요한 것처럼 영혼에 도움이 되는 좋은 양분에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글과 긍정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섬처럼 떨어져 있는 영혼들의 관계를 사랑으로 회복하라 등의 조언을 담고 있다.

 “새는 날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는 날 줄 알기 때문입니다. 새가 하늘을 날 때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처럼 사람은 사랑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낍니다.- 책 중에서”

 새가 하늘을 그냥 날 듯이 ‘그냥 사랑하라!’라는 저자의 메시지. 하루에 한 장씩 읽으면서 건강하게 웃는 영혼을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 내 영혼의 아침밥상, 손정은 지음, 230쪽, 값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