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하하하~ 웃음 전도사... 난 무엇이 되어도 좋다~ 이에 붙은 김이 될지라도^^

웃음 명상 치료사 교육이 지난 6월 18, 19일 양일간에 거쳐 제주 서귀포시 단월드센터에서 실시되었다.

대기실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다. 괄약근, 막걸리, 헬렐레, 목젖에 기브스, 울랄라 등등 자기만의 독특한 웃음 애칭을 만들면서 약속이나 한 듯이 웃음이 '빵~!' 터져나왔다. 20대부터 70대까지 모두가 하나되기 시작했다.

첫째날의 첫 번째 시간. 서윤정 트레이너님을 만난 순간, '헉!' 소리부터 났다. 너무 웃겨서 눈물을 흘려 본게 얼마 만인가. 옆 사람, 뒷 사람 진행하시는 모든 분들이 수련장 내부를 온몸으로 닦기 시작했다. 웃다가 웃다가 결국 배가 아프니 뒹굴면서 온몸으로 웃고, 수련장이 웃음으로 반짝 반짝 빛났다.

첫째날 마지막 시간, 약간은 겁도 나고 기대도 됐다. 30분 동안 웃음 연단을 한다는 안내 때문이었다. 얼마동안 웃었을까? 내 자아가 나한테 너무 고맙다고 껄껄껄 같이 웃으면서 춤을 추는 기분이었다. 너무나도 황홀했다. 파트너와 눈을 바라보고 마주 앉으니 너와 내가 없고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날, 흘려보내기 싫은 시간들이 빨리도 지나갔다. 정신없이 웃으면서 온몸으로 걸레질을 하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시간인 야외 수련시간이 되었다. 야외 수련은 서귀포 올레 7코스 외돌개에서 진행했다. 바람이 내 몸을 통과하면서 자연과 하나가 되었고, 내 영혼이 마치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마냥 신나고, 내 몸은 바람이 간질이는 듯 야릇한 기분에 취해 최고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소나무와의 교감 시간. 소나무가 나한테 한탄을 한다. 너무 힘들다고 하면서 쉬지않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듣고보니 내 처지랑 너무나도 비슷했다. 껄껄껄하고 같이 웃어주니 행복해하면서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았다. 손바닥이 후끈 달아올랐다. 매순간마다 황홀함이란 단어가 머리를 스쳤다. 아쉽게도 곧 마무리로 이어졌다. 4대 서귀포 웃음왕은 “괄약근”님이 되었다. 처음 이것으로 이름을 지을때부터 알아보기는 했다. 참고로 사진빨 안 나오는 사람에게는 “괄약근~”이 최고인 것 같다.

 

                

제주도의 웃음을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하나가 된 순간~

 

다리 긴 사람이 저 희망기자입니다!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