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중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 뇌과학계 권위자인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장 조장희(사진·75) 박사가 논산 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학장 정동욱) 초청으로 21일 오전 회의실에서 ‘뇌과학, 어디까지 와 있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는다. 

 조 박사는 1975년 세계 최초로 원형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를 개발한 뇌과학의 대가이며 세계적인 석학이다. 황해도 연백군 금산면에서 태어난 조 박사는 1972년 CT(컴퓨터단층촬영)의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을 뿐만 아니라 뇌를 연구하는데 꼭 필요한 영상 장치인 Ring PET(Ring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 원형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 뇌 영상 연구분야의 세계 3대 석학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 졸업 후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스톡홀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등에서 CT촬영,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등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1985년부터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에서 침술 연구를 위한 뇌기능 영상연구소 책임자를 맡아왔으며 KAIST(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초빙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2004년부터 가천의대 석좌교수 겸 뇌과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불어오는 뇌과학의 대세가 한류의 과학화를 통해 전세계로 보급되어, 한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범지구정신이 온 세상에 활개치는 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