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민족 리더십 천안 세미나가 지난 6월 18일 오후 2시 충청남도 천안시민회관에서 열렸다.
한민족의 꿈, 한민족의 희망, 한민족의 리더십을 위한 '한민족 리더십 천안세미나'는 국학원(원장대행 장영주)이 주최하고 충남국학원(원장 최전일), 충남생활체육 국학기공연합회(회장 최재호)가 주관했다. 세미나에는 약 2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한승용 교수가 천안 시민 대상으로 한민족의 뿌리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행사에는 양승조 국회의원, 박상돈 前 국회의원, 이진환 충남도의원, 김득응 충남도의원, 유병국 충남도의원, 구본영 자유선진당위원장, 박종현 국민생활체육천안시볼링회장 등 각계 사회지도층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례에 이어 국학원 장영주 원장은 환영사에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한민족의 꿈과 희망을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양승조 국회의원(충남 천안)은 "우리나라는 놀라운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2011년 현재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다.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정신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상돈 前 국회의원은  "한민족의 역사를 지키고 국민에 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이러한 '한민족리더십천안세미나'가 이곳에서 열려 뜻깊다."라며 이어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역사의 본질을 일깨워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2011년 한민족리더십천안세미나가 6월 18일 천안시민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왼쪽부터 국학원 장영주 원장, 양승조 국회의원, 박상돈 前 국회의원)

 

한민족리더십, 큰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한승용 교수는 이날 "사람이 행복하고 잘살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지금보다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고, 누릴 수 있다는 '희망'에 있다."라며, "한민족의 역사를 찾고, 문화를 찾고, 뿌리를 찾자."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많은 양의 역사적 자료를 제시하며 "대한민국은 '효'가 근원이며,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이롭게 하는 '홍익'의 DNA가 우리 국민에게는 있다. 우리 모두가 한 뿌리에서 나왔음을 느끼는 것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 한민족리더십천안세미나에 참가한 시민들이 밝은 표정으로 경청하고 있다.

 

충남국학원 최전일 원장은 "충청남도는 과거 김시민, 유관순, 이동녕, 박문수와 같은 위인들의 고향이다. 호국충절의 고장에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위인과 열사의 '충(忠)'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들의 삶과 리더십을 재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한민족 리더십 천안세미나를 통해 천안시민의 의식이 한층 더 성숙해지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한민족리더십천안세미나에 참석한 한 중학생은 "마냥 지겨울 것만 같아 오기 싫었는데 와서 보니 우리나라가 참 멋진 역사와 철학을 가지고 있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중, 고등학교 학생들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움을 뜨겁게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