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정신을 통해 모두가 하나되어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미국에서 한국의 홍익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입국한 디나(Dina vittantonio, 30)의 눈이 촉촉해졌다. 

미국인 디나(Dina vittantonio, 30)

그녀는 원래 뉴욕에서 일하는 영화제작자였다. 다큐멘터리부터 CF, 영화제작자, 특집물까지 다양한 영화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1년 7개월 전, 길을 가다가 건네받은 단요가 시범클래스 안내물과 함께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겨우 1시간의 시범클래스였지만 그녀는 정말 마음놓고 즐겁게 웃을 수 있었고 제대로 수련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처음에는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곧 알고있던 것 보다 내가 더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이전에도 인도 요가 등 다른 나라의 요가를 체험해보았지만 특히 한국에서 온 단요가에서 단순한 동작만이 아니라 홍익 철학을 배우면서 더 가슴이 많이 열리게 되었고,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자신이 참 복이 많고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이런 기쁨을 전하고 싶어서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눈을 돌리게 되었다. 

YEHA(Young Earth Human Alliance, 지구인청년연합)활동으로 아이가 있는 독신여성을 위한 여성 보호시설에서 요가를 가르치면서 그녀의 '하나되는 세상'에 대한 체험은 더 강렬해졌다. 시설 여성들과 직원들을 위한 클래스 2개를 운영하였는데 스트레스가 많던 사람들이 수련 후 사람들이 평화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정말 즐거웠고, 내면 가득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자신이 해줄수 있는 건 조금이었지만 그 사람들이 그렇게 기뻐한다는 것이 참 감사하기도 했다. 클래스에서 수련을 받던 한 분이 '항상 이렇게 평화롭게 느낄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매우 달라질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또 하루는 이가 하나도 없으신 분이 지감(단요가의 수련법) 명상을 하면서 얼굴가득 잔잔하고 큰 미소를 짓는데 그 모습이 디나에게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정말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누구도 그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는 생각에 더 겸손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단학 수련 후 그녀의 삶은 마치 영화처럼 아름답고 가슴뛰었다.  

디나를 포함한 20명의 미국 YEHA 회원들은 개천절 기념 국학기공 시범을 보였다.

이렇게 그녀가 수련하는데에 있어서 미국 단요가 차도약 본부장, 뉴욕의 단요가 센터의 한국인 단학사범 김민정원장, 미국인 마이클사범의 도움이 컸다고 이야기 했다. "매우 조화로우시고 관대한 분들이세요. 참 헌신하시는 아름다운 분들이었어요." 그리고 처음 홍익정신의 세계화 활동을 시작한 일지 이승헌총장(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에게 "이런 위대한 비전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시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나도 지구를 평화롭게 만드는 일에 힘이 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10월 3일 개천절에 디나, 그리고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각지에서 모인 국학회원들은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으로 하늘을 열고 나라를 세운 개천절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소감을 묻자 "이번 행사에서 하나되는 지구에 대한 진짜 가능성을 보게 되었어요. 한국의 건국이념이지만 홍익은 내게 너무나 가까운 것이예요. 그리고 모두가 평화를 원하는 같은 가슴을 가지고 있기에 진정한 평화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정말 감동적이었죠." 라고 이야기했다.

기공 시범을 보이고 있는 디나

뉴욕에 돌아가면 지역사회, 특히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철학과 요가를 가르치기 위해 오는 12월에는 단학강사 과정을 준비할 것이라는 디나. 그녀를 통해 세상은 하나되고,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믿으니까, 꿈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