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011년 6월 3일(금), "2011년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신규 학교로 서울 광양중 등 30개 중·고교(중 15교, 고 15교)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발표하였다. 

 올해 3월 실시한 신규학교 공모·선정(사교육절감형 194교, 자율형 84교)에 이어 추가로 실시된 금번 공모는, '학교체육·예술교육 내실화 방안'의 현장 착근을 위해,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스포츠맨십·리더십·공동체 의식 등 인성 함양 및 지력 발달을 위한 학교체육 분야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01개 중·고교가 응모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번에 선정된 학교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역량을 이미 갖추었거나 잠재역량이 인정되는 학교로서, 학교체육 전문가로 구성된 「2011년 창의경영학교 선정 중앙심사위원회」에서 2단계에 걸친 경쟁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회는 다음 네 가지 사항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하였으며, 최종 선정된 학교들은 이들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첫째, 실기·참여 중심의 체육교육 내실화를 위한 스포츠 클럽 운영 모델이 있는가? 둘째,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활발한 학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있는가? 셋째, 교육과정(교과, 창의적 체험 활동 등), 방과후 학교 등과 연계한 스포츠 강습 및 학교 스포츠클럽 리그 운영 확대계획이 있는가? 넷째, 스포츠클럽 운영관련 지도인력?스포츠 시설 및 용품 등 지역사회 협력, 교육기부 등 자원 활용 방안이 있는가? 

 최종 선정된 30개 학교에는 금년 2학기부터 향후 2년 6개월간 연간 교당 평균 5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지원된 예산은 스포츠 클럽 운영·운영에 필요한 강사, 행정보조요원의 인건비,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비, 장비 구입 등 운영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대한체육회」를 전담지원기관으로 지정하고, 시·도교육청 담당자 및 학교 관계자 연수 및 컨설팅,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방식 개선, 매뉴얼 개발·제공 등 체계적인 사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번 공모를 끝으로, 총 재정지원 규모 1,505억원(특교)에 달하는 「2011년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대상 학교 선정이 최종 마무리 되었다.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교육과정·인사·재정운영 등의 자율성을 토대로 학교단위 자율·책임·창의적 경영을 통해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좋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로서, 금번에 추가 선정된 30개교를 포함하여 전체 초·중·고의 약 24%에 이르는 2,653개 학교가 학력향상, 사교육 절감, 교육과정 혁신, 학교자율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존의 단위학교 재정지원 사업을 통합·재구조화한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이 단순한 사업 통합에 머물지 않고, 창의적 학교경영의 모델을 창출하고 다른 학교로 확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그간에 추진해 온 교육개혁 정책들이 창의경영학교를 중심으로 현장 착근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