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10일 속초에서 열린 '강원 국학 丹축제'에서 강원 전문국학기공강사단이 '천화기공'을 선보이고 있다.

 강원도 국학기공 동호인들이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 모여 제1회 강원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치른다.

 강원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국학기공엽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와 강릉시, 강릉시생활체육회, 강릉시국학기공연합회가 후원한다.

 강원도지사기로 처음 치뤄지는 이번 국학기공대회에는 선수 600여 명과 임원 50여 명 등 총 650여 명이 참가하여 양일간 갈고 닦은 국학기공 솜씨를 뽐내게 된다.

 대회가 시작되는 5일에는 전통국학기공을 중심으로 지구기공과 율려기공, 일지기공, 지기공, 단공, 단무 12초식 등으로 대회가 구성되고 다음날인 6일에는 기본 종목에서 동작의 절반 이상을 창작하여 만든 창작국학기공 대회가 이뤄진다.

 대회의 개회식은 5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개회식에 앞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우리나라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현대화한 '코리안 스피릿(Korea Spirit)' 강의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국학기공 대회의 한 팀은 20명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경기 시간은 한 팀에 5분이 주어진다.

 대상 1팀에게는 우승기와 상장, 메달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율려상, 인기상에게는 상장과 메달을, 특별상으로 장수상과 홍익상도 마련되어 있다.

 첫날 이뤄질 전통국학기공 대회의 경연은 ▲강릉시 ▲삼척시 ▲인제군 ▲양구군 ▲춘천시 ▲속초시 ▲홍천군 ▲동해시 ▲영월군 ▲고성군 ▲원주시 순서로 진행된다. 둘째날 창작국학기공 경연은 ▲영월군 ▲삼척시 ▲속초시 ▲인제군 ▲양구군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양양군 ▲홍천군 ▲동해시 ▲고성군 순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