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상기하고, 감사드리자』는 슬로건을 정하고 현충일 추념식 및 6·25행사, 제2연평해전 상기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온 국민과 함께 추진한다.

 특히 작년 북한의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 그리고 2012년 ‘통일 강성대국 문’을 여는 해로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금년 호국보훈의달 행사는 국민들에게는 ‘정부가 달라졌다’ , 북한에는 ‘대한민국이 달라졌다’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예년과는 다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후 세대에게 6·25와 그 이후의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민들에게는 국가 수호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 UN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귀감 삼아 더 큰 대한민국 건설에 온 국민의 힘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ㅇ 올해 호국보훈의 달에는 상기하는 사업과 감사드리는 사업으로 구분하여 정부, 지방자치단체, 언론, 종교계, 기업체, 봉사단체, 청소년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온 국민이 함께 공감하는 호국보훈의 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ㅇ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는 사업으로 제56회 현충일 추념식, 제61주년 6·25행사, 제9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 행사를 거행하며, 전국 현충원과 호국원에서는 △북한 도발관련 사진전시회 및 영상물 상영, 청소년들의 호국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참전용사의 참전체험 강연회 △천안함·격전지 등 전적지 답사 △장.차관급 공무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출신 학교 방문을 통한 일일 보훈 특강 △전국 옥외 전광판 광고·현수막 설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ㅇ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은 전국적으로 거행되며, 중앙 추념식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6월 6일(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정부주요인사, 국가유공자 및 유족, 참전용사의 손자녀, 학생, 일반시민 등이 참석하며, 예년의 6,000여 명에서 10,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거행되며, 대전시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기타 시·도는 다중이 참석할 수 있는 장소에서 중앙추념식에 준하여 거행한다. (지방추념식 09:55분부터 거행)

ㅇ  중앙추념식은 오전 9시 30분 6·25 형제전사자 안장식을 시작으로 정각 10시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리고, 헌화·분향, 추모헌시 낭송, 영상물 상영, 다시부르는 영웅(제복근무자 롤콜),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 특히 추념식 묵념 시에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

     • 현충일 전에 언론 방송을 통하여 전 국민 묵념 참여 홍보

     • 전국 소방서에서 묵념 사이렌이 울리도록 협조

     • 전국 옥외 전광판에 묵념을 알리는 문구 표출

     • 주요시내 교통운행 통제 유도

     • 고속도로, 휴양지 등에 묵념을 알리는 현수막 게시

     • 전국적으로 라디오 방송을 통한 묵념·사이렌 방송

     • 핸드폰 문자메시지(공무원 자동메시지) 발송 등

ㅇ 제61주년 6·25행사는 ‘상기하자 6·25, 잊지말자 북한도발’의 캐치프레이즈로 전국적으로 거행하며, 중앙행사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6월 25일(토) 오전 10시에 예년의 체육관행사와 달리 전쟁기념관 광장 에서 참전 국가유공자 및 손자녀, 일반시민, 학생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며, 지방행사는 시·도별로 중앙행사에 준하여 거행된다. 그리고 참전용사 위로연에는 소외계층 참전유공자를 중심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ㅇ 제9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6월 29일(수) 오전 10시에 해군제2함대사령부에서 정부주요인사, 유족 및 부상자, 선·후배장병, 학생,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올해 기념식은 종전의 ‘희생자 추모행사’에서 ‘도발을 상기하고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로 거행하고 천안함 안보기념관 개관식 및 사진전시회 등 부대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ㅇ 나라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감사드리는 행사는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를 구분하여 추진한다. 호국영령에게 감사드리는 사업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현충일 조기 게양 및 추념식 묵념 △전국 각 지역 현충탑 참배 △롤콜행사(대전현충원, 6.4~6.6) △감사메시지(하늘로 부치는 편지) 행사. △그리고 5.16일부터 진행중에 있는 국립묘지 ‘한 송이 헌화’ 운동(성금모금, ARS 060-700-0625)을 전개하고 있다

ㅇ 국가유공자에게 감사드리는 사업으로는 △호국보훈의 달에 국민께 드리는 총리담화문 발표(6.1.) △보훈병원 입원환자 등에 대통령 위문품 전달 △사회지도층 인사의 국가유공자 찾아뵙기 △청소년 ‘나라사랑 앞섬이’의 국가유공자 요양시설 방문 봉사활동, △유족·유공자 청와대 초청행사, △감사편지보내기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ㅇ 작년 6.25전쟁 60주년 행사일환으로 실시한 UN참전용사, 교포    참전유공자 방한 행사(6.22~27, 200여명)도 계속하여 대한민국을 지켜준 미국을 비롯한 UN 참전 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려 한다.

ㅇ 또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풍토 조성과 국민의 나라사랑정신함양을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해온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올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ㅇ 특히 이번 현충일은 연휴인 관계로 경건한 시간 보내기가 쉽지 않은 만큼 현충일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온 국민의 협조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