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국학기공연합회와 울산국학원은 지난 5월 26일 울주군수기 국학기공대회를 마치고 쌀 화환 200kg을 울주군청에 기증했다.

매년 열리는 기공대회에 꽃 화환을 받았는데 올해는 이를 대신해 쌀 화환을 받았다. 쌀 화환은 개당 약 20kg의 쌀이 들어가는데 이날 총 10개의 화환이 도착했다. 이 중 약 100kg의 쌀은 울주군국학기공 김수진 사무국장이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을 통해 기증받았다. 김 사무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지인들에게 행사 취재를 전하자 선 뜻 기부에 동참해 주셨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울산국학원 문종수 사무처장은 “국학기공대회가 우리 강사와 동호인만의 축제가 아닌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다. 이렇게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더 뜻깊다.”고 했다. 

▲ 울주군수기 국학기공대회에서 꽃 화환 대신 '쌀'화환을 받아 울주군청에 전달했다.(오른쪽부터 김수진 울주군사무장, 심장렬 울주군수, 김상준 울산국학기공회장)

 <국학신문 6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