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천주간을 맞아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종각 옆에 모셔진 단군 할아버지와 대구 국학기공연합 회원들. 사진 오른쪽부터 전상기 달서국학기공 회장, 박성규 달서국학기공 부회장, 방호국 회원

 매년 개천주간(9월 25일~10월 5일)이 되면 대구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국채보상기념공원 종각 옆에는 특별한 손님이 오신다. 바로 단군할아버지가 오시는 것. 9월 25일이 되면 단군할아버지 동상을 종각 옆에 세우고 개천절의 의미와 개천절의 유래에 대한 안내문을 단군할아버지와 함께 새운다.

 이 뜻깊은 일을 진행해온 이들은 대구 국학기공 연합의 전상기 달서국학기공 회장, 박성규 달서국학기공 부회장, 그리고 방호국 씨. "많은 시민들이 이제는 할아버지를 통해 개천절이 다가왔음을 반깁니다. 젊은 세대들은 할아버지 앞에서 휴대전화로 사진도 찍고 안내글을 읽고 개천절과 단군할아버지의 뜻을 다시금 되새기고 가죠."라며 단군할아버지와 대구시민이 많이 친숙해지고 홍익인간 정신이 알려지고 있음에 감사해했다. 2010년도 단군할아버지의 홍익철학으로 대구는 물론 대한민국이 널리 평화롭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