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가 5월 18일에서 20일까지 사흘동안 대한민국 국회의상당 중앙홀에서 개최됐다.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1세션에서 사회를 보는 박희태 국회의장 (사진=G20 국회의장회의 홈페이지)

 

박희태 국회의장은 19일 오전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개회사에서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4천여 년 전에 건국된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고 선도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안전한 세계와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 백짓장을 맞드는 심정으로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오늘날 지구촌의 여러 난제들은 한 국가의 힘만으로 해결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지구촌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하며, 이것이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이유"라고 역설했다.

이번 회의는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이라는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세계 26개국 의회수장들이 모여  △ 선진국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 전략, △ 금융위기 이후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와 의회의 역할, △ 세계평화·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전략 등을 세부의제로 20일(금)까지 집중 토론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이어 '세계평화ㆍ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전략'을 주제로 제 1세션(주제토론)이 오전 8시 5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박희태 대한민국 국회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오전에 <세계평화ㆍ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전략>을 주제로 세션1과 세션2가 진행됐고, 오전 회의가 끝난 뒤 국회한옥 사랑채에서 박희태 국회의장 주최 오찬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회의에서는 <지구촌 안전을 위한 국제 공조전략>을 논의하는 제 3세션에 이어 <선진국 개발 경험공유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제 4세션이 진행됐다.

한편, 20일에는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식에서는 그동안의 토론을 거쳐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