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다. 결혼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가정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 단위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은 개인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삶의 보금자리며, 건강한 사회와 국가, 평화로운 지구촌을 위한 디딤돌이 된다.

최근의 건강의 개념은 질병 예방이 아니라 건강증진으로 바뀌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증진의 개념을 ‘사람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하고 향상시키는 능력을 증진시키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건강은 매일같이 스스로 챙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 몸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 원칙부터 확실하고 자세하게 이해해야 한다. 자세하다고 해서 이성적으로 접근이 아니라 우리의 몸을 사랑하는 사람 대하듯 해야 한다는 말이다.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것은 즉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고, 뇌의 주인으로서 몸과 마음의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는 적극적인 자세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이 모여 국가와 사회를 형성한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는 말로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지 않으면 사회 또한 건강하고 행복하지 않다. 내 건강을 지키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다.

이번 달에서는 가족 건강을 위한 뇌활용건강법을 소개한다. 특히 성인과 노인 시기의 유의해야 할 건강 문제와 건강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성인 남성과 여성들은 흔히 어깨 결림을 호소한다. 이는 사무실에서 컴퓨터 등의 작업과 같이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어깨와 목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발생하며 심해지면 두통과 함께 심한 피로감도 느끼게 된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사용하고 근육경직을 완화하기 위해 근육 이완제를 복용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 어깨결림 예방과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뇌파진동 기체조
어깨는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부위라고 꼽히는 곳으로, 긴장하거나 혈압이 올랐을 때 뒷목과 어깨 부위가 뻣뻣해진다. 어깨나 목덜미 근육에 정체된 어혈을 푸는 동작을 호흡에 맞춰 하면 어깨결림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마나 지압도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평소 스스로 할 수 적당한 뇌파진동 기체조를 생활 속에서 틈틈이 활용한다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긴장된 어깨 근육을 이완하여 어깨 결림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1) 팔 돌리기

① 왼발을 앞으로 내밀어 왼 무릎을 90도로 굽히고 양팔을 앞으로 뻗으며 손목을 꺾어 준다. 
② 그 자세에서 천천히 오른팔로 원을 크게 그린다. 뒤로 5회, 앞으로 5회 돌린다.
③ 다리를 바꿔서 마찬가지로 왼팔을 똑같이 5회씩 돌려준다.

2) 엇갈려 깍지끼고 비틀기

① 양 손을 엇갈려 깍지 끼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팔을 천천히 몸 안으로 돌렸다가 밖으로 뻗으면서 팔을 비튼다.
② 잠깐 멈추었다가 팔을 원상태로 풀면서 숨을 내쉰다. 평소 어깨결림 증세가 있거나 어깨 근육이 많이 긴장된 경우는 동작을 취했을 때 시원한 느낌보다는 팔의 통증을 느껴지거나 팔이 잘 안 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좌) 엇갈려 깍지끼고 비틀기, (우)  머리 뒤로 팔꿈치 당기기

3) 머리 뒤로 팔꿈치 당기기
① 머리 뒤에서 한 손으로 반대 손 손목을 잡고 숨을 들이마시며 당겨준다. 이때 어깨와 견갑골의 자극에 집중한다.
② 숨을 내쉬며 풀어 주고 좌우 2회 반복한다. 동작을 반복하면 어깨, 견갑골의 뭉친 근육에 기와 혈이 통해 어깨결림 해소에 도움이 된다.  

 

노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문제가 되는 질환 중 하나는 관절염이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지속적으로 관절을 사용하여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반복적인 통증, 관절의 강직감과 운동장애 등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이므로 이를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관절 주위의 근육의 힘을 강화시켜 관절 자체에 대한 부하를 줄이고, 냉기에 노출되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온열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온욕, 찜질 후 해당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관절염 예방과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뇌파진동 기체조

1) 오금풀어주기
무릎이 안 좋은 사람들은 대부분 오금 부위에 탁한 에너지가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오금을 풀어줌으로써 오금 부위에 에너지 순환이 좋아져 무릎관절에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① 오금을 손바닥으로 두드려주고 비비고 쓸어 준다.

(좌) 오금풀어주기, (우) 뒤로 누워 무릎굽혔다펴기

2) 뒤로 누워 무릎굽혔다펴기

① 뒤로 누운 채 양손으로 허리를 받친다. 무릎을 굽히면서 숨을 들이마신다.
② 숨을 내쉬면서 무릎과 발등을 펴 준다. 천천히 30회 반복한다.

 

3) 무릎운동

①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양손을 옆구리에 댄 채 바르게 선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무릎을 15도 굽힌다.
② 호흡을 지그시 멈추어서 무릎만 왼쪽으로 천천히 3회 돌려준다.
③ 좌우로 5회 반복하되 마음을 무릎에 최대한 집중해서 무릎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④ 앞의 동작이 끝나면 숨을 들이마시면서 무릎을 약간 깊게 숙였다 내쉬면서 펴기를 15회 정도 해준다.
 

글, 사진 제공 : 브레인 명상전문 단월드 (www.dah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