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그렇다고 해서, 환경이 어려워졌다는 이유로 서로 경쟁하듯 자신의 이익에 기준을 두고 따라가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행여 잠시 이득을 보았다 할지라도 남에게 피해를 끼치며 얻은 이익이라면 그에 대한 행복감을 느끼기는 어렵겠지요. 이익을 쫒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양심을 기준에 두지 않고 이익만 우선시 한다면 결국 자신에게도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의료인의 진정한 가치는 환자를 대하는 자세와 바른 마음, 사회적인 양심을 지켰을 때 살아난다고 말하는 박용진 원장(38, 사진)

 “요즘은 병원뿐 아니라 기업이든 작은 점포든 어디나 대형화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쉬운 예로 마트의 경우를 보더라도 대기업의 독과점현상이 점점 부각되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 시스템이 자본에 흡수되어 독창성이 없어지고 이익에 밀려 사라지는 안타까운 사태는 비단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지요.

 그러다보니 원래 일의 목적이나 뜻과는 달리 그 본질을 잊은 채 이익을 우선시 하는 풍토와 시스템이 출현하며 결과 함께 몰락하는 현상 또한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일수록 양심을 가지고 바른 길을 가는 것이 희망이라고 말하는 박 원장의 말은 세상사 모르는 순진한 말이라 여길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세브란스 치과의 성공사례를 통해 스스로 그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양심과 신념을 지킨 결과, 병원 운영의 성공으로 나타나   

 박 원장은 지금까지 약 7년간 임플란트 환자를 700여 명 받은 결과 거의 성공률 100%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임플란트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고 밝힌다. 그가 세상에서 임플란트가 가장 쉽다고 생각할 만큼 결과에 대한 자심감과 확신이 있는 이유는 “바로 수술전후 사후관리와 철저한 점검, 그리고 정확한 치료플랜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가 진료를 하면서 지키고 싶던 기본 원칙은 바로 신뢰와 양심이다.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박 원장의 믿음은 곧 환자들이 알아주는 신뢰관계로 이어졌다.

 우리가 모르는 우수한 DNA 홍익인자 발현

 박용진 원장의 희망은 앞으로 그러한 신뢰와 양심의 홍익연결망을 쌓아 의사로써의 양심을 밝히고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더 밝고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 꿈을 위해 빡빡한 진료일정 외에도 세미나부터 성장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직원교육 일정까지도 절대 빠트리지 않는다. 

 박 원장은 이전에 비해 ‘의사’의 존재가 사회적으로 떨어진 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의사 개개인이 환자를 어떠한 존재로 바라보고 대했느냐의 문제 또한 간과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는 비단 의료에 해당하는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라 본다. 사회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어렵지만 우리에게 그것을 극복할 희망이 있다고 박 원장은 말한다. 

 “누구에게나 있는 밝은 마음 ‘양심’이 바로 ‘코리안스피릿’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희망입니다.”

▮ 박용진
現 세브란스치과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1998년 졸업
2003년 안산 세브란스 치과 원장역임

[출처: 브레인비타민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