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미경, 장석진, 장윤정, 장재원 가족
 뭔가 다른 우리집 분위기 비결 ‘함께 하는 것’ 

 포스코에서 근무한 지 20여 년이 되어가는 장석진 씨는 언제부터인가 집에 방문하는 회사 동료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고 한다. "이 집은 뭔가 다르다."며 부러워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이는 "다른 집보다 애들을 더 챙기거나 돌보는 느낌도 없는데 집안 분위기가 어떻게 이리 좋을 수 있는지 의아하다."는 말을 듣는다 하니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아이들을 공부시키는 데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때인데 장석진 씨 부부는 너무나 태연하다. 이 가족의 취미는 '틈나는 대로 놀러가는 것', 특기는 '아는 가족 모두 모아 함께 노는 것'이라 말한다. 

 이들은 "같은 것을 공유한다는 것, 그것이 중요하죠. 부부간에 대화를 자주 나누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데, 저희는 그 공통분모가 있어 함께 나누고 배려하고 더 돈독할 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죠."라고 말했다. 결혼초반 3년까지 성격차이가 너무 심해 이전 4년간의 연예기간이 무색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이 부부에게 변화를 가져다 준 결정적인 계기는 큰 아이의 교육이었다고 한다.

 가장 가까운 거울, 또 다른 나의 모습을 통해  
 부인 황미경 씨는 "저를 닮은 아이의 모습을 볼 때, 그것이 너무 속상한 거예요. 왜 그럴까 싶고 아이만 다그치다가 아무래도 뇌교육이 필요한 것 같아 먼저 시켰지요. 나중엔 제가 필요한 걸 느끼게 되었어요. 아이를 위해 변화해야 할 건 바로 제 자신이란 걸 알았고, 남편은 따라온 김에 함께 수련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죠. 여러 운동을 고루 섭렵한 사람이다 보니 수련 일주일 만에 바로 감을 느낀 사람은 남편이었어요. 뭐가 다르고 어떻게 좋은지를 확실히 체험하고 알았다고 해요. 그러면서 함께 가치를 발견하고 칭찬해주고 같이하다 보니 그 에너지가 가족, 주변 분들께도 많은 변화를 주게 되었죠."라고 말했다.

 엄마 아빠는 홍익하는 도인생활, 아이들은 주니어 도통으로 

 이 부부는 모든 문제에 대해 "바로 자신과 소통하는 것부터 시작해야죠. 그래야 가족과 통하고 사회와 통할 수 있으니까요. 그것이 도통의 길, 행복의 길이 되겠죠."라고 말한다.

 장석진 씨는 "이젠 우리가족 뿐 아니라 회사라는 큰 가족도 돌아보는 눈이 생겨요. 직장동료 또한 가족과 같으니까요. 모든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가꿔가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 여깁니다."라며 앞으로의 희망을 밝혔다.

 밝은 웃음이 얼굴에 가득한 장윤정, 장재원 남매는 만화가와 축구선수를 희망하는 꿈나무다. 수련으로 다져진 두 남매의 내공 또한 만만치 않다. 윤정 양과 재원 군 모두 주니어 도통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법 '브레인스크린'을 활용할 줄 아는 ‘리틀 도통군자’로 이 가족의 내공은 포항을 흔들고도 남을 듯 하다. 끝으로 이들은 "지금 상위 0.0001%의 VVIP '도통패밀리'가 앞으로 전 국민, 전 세계인 모두 100%의 '도통패밀리'로 거듭나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의 말을 전했다.

도통(道通): 道란 인간완성을 위한 지팡이며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입니다. 자신의 숨겨진 자치를 찾고 실현하는 것이 진정한 도통이며 도통패밀리는 그 정신을 실천하는 건강한 가족을 지칭합니다.

[출처: 브레인비타민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