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코리안스피릿 자료 사진>

지난 3월의 일본 대지진 참사로 인해 심신이 지친 일본인들이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에 치유를 위한 명상여행을 온다.  이번 일본 명상여행단은 일본 단월드 임직원 및 회원 200여 명이 참가하여 5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도전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관속에서 심신 치유를 위한 명상여행을 떠난다.

 일본 대지진과 원전 폭발로 인해 심각한 방사능 피해로 심신이 지쳐 있는 일본인들은 이번 명상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한국산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한, 일본 대지진 참사를 애도하며 수백 억원의 성금을 낸 한국인들의 정신인 코리안 스피릿(Korean Spirit; 홍익정신)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갖는다.

일본 명상여행단은 제주역사문화공원을 방문하여 거지, 도둑, 대문이 없다는 제주의 '삼무(三無)정신'과 한민족의 평화철학인 코리안 스피릿 등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선도 명상을 비롯하여 한국인의 신명나는 율려를 체험하는 풍류도 수련, 전통 활쏘기 국궁, 승마, 올레걷기, 전통놀이, 웰빙 식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장생의 철학이 담긴 제주 절물휴양림 '장생의 숲길'과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지는 '삼합비경' 계곡, 화산 폭발로 생긴 기생화산인 군산, 일명 ‘단군산’ 등지에서 선도 명상 수련을 체험하고 심신을 치유한다.

한편, 명상기업 (주)단월드는 1997년 일본에 진출한 이래 지난 15년간 한국의 심신 수련법인 단학과 뇌교육, 명상을 교육하는 단월드 프랜차이즈 센터를 운영해왔다. 현재 일본 단월드는 일본 최대의 요가명상 단체로 성장하여,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로부터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센터 15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단월드에서 수련을 하는 현지 회원이 총 7천 여 명에 이른다.

앞서, 일본 단월드는 일본 중부 지역에 있는 단월드연수원인 이세伊勢연수원에서는 3월 18일(금)부터 3박 4일간 특별수련 프로그램인 천화명상을 진행하여 일본인들의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국내 단월드는 지난 4월초 일본 국민 구호지원금 1억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금은 단월드 1300여명 직원들이 2주일동안 1일1식 단식으로 모은 식비와 전국 360여 개 센터 회원들의 모금으로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