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학운동시민연합 소속 국학강사35명은 방학을 앞둔 12월 한달 동안 대전시내 중.고등학교 곳곳에서 국학강의를 했다.

12월 7일에는 안선영 강사외 15명이 탄방 중학교 1, 2, 3학년 16개반 2,070명에게 우리의 위대한 역사와 수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결연히 일어났던 조상의 의지, 그리고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시작된 역사침탈을 교육했다.

초반에 다소 산만했던 학생들은 “정말 우리 민족이 대단한 민족”이라며 곧바로 집중, 몇몇 학생들은 감동으로 눈물을 흘렸다. 교육 후 학생들은 “초등학생들이라도 가르치겠다. 다 뺏기면 어떻게 하나요? 아리랑, 김치까지 중국 것이라고 하다니”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국학강사 안선영씨는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며 가슴이 뭉클하고 뿌듯한 느낌이라”며 사명감을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대전 국학운동시민연합은 기말고사후 겨울방학전 잠시 여유로운 학교일정에 맞춰 학교에 국학강의를 제안했었는데, 작년까지는 대전에서 국학교육을 한 학교가 3개에 불과했으나 이미 입증된 국학강의의 효과를 바탕으로 소개가 이어져 이번엔 17개 학교에서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