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국학기공의 출발, 단학의 발원지 안양 충혼탑 공원을 찾은 미국명상여행단은  9박 10일 일정동안 아름다운 한국의 혼과 선도문화를 체험했다.

 

쌀쌀한 날씨 탓에 두꺼운 점퍼를 입은 외국인 40여 명이 지난 3월 3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현충탑공원(구 충혼탑)을 찾았다. 그들은 한민족의 정신인 코리안 스피릿(Korean Spirit; 홍익정신)을 배우기 위해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전날 한국을 방문한 미국 명상여행단이다.

이번 명상여행단은 미국에서 한민족의 심신수련법과 코리안 스피릿을 전하는 브레인명상기업 단월드의 미주법인인 단요가 회원이자 국학기공 강사들이다. 외국인들은 우리 전통 심신수련법을 통해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코리안 스피릿을 통해 올바른 정신을 배우고 있다.

코리안 스피릿에 매료된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아 매년 방문하고 있다. 한국 선도여행지를 따라 선도 명상체험과 교육, 여행을 겸하는 ‘명상여행’은 각광을 받고 있다. 그들은 명상여행을 통해 한국의 정신을 배우고 이를 다시 각국에 알려 나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 보급하여 약 2만여 명이 단학과 뇌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미국명상여행단 인솔자인 미국 단요가의 차동훈 본부장은 “이곳이 국학기공이 시작한 곳”이라며 국학기공 창시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을 소개했다. 이승헌 총장은 “코리안 스피릿으로 나와 민족과 인류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1980년 이곳에서 중풍 환자 한 명을 지도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하여 전 세계 1,000여 개의 단센터가 만들어졌다. 또한 국학기공은 전국 각지의 공원 직장 노인정 복지관 등 국내 5,400여 곳에서 무료 심신수련장을 열어 50여만 명의 동호인들이 수련하고 있다. 한 사람의 깨어 있는 의식으로 출발해 현재 전 세계로 펼쳐지고 있다.

차동훈 본부장은 “6·25전쟁 당시 UN에서 한국을 도와주었고, 전 세계에서 온 군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안양 충혼탑”이라며,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이 통일을 하고 코리안 스피릿을 널리 알려 전 지구에 평화가 올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안양 충혼탑 앞에서 인류평화를 기원하는 묵념시간을 가졌다.

외국인들은 국학기공의 첫 시작 이야기에 크게 감명했다. 처음 국학기공을 지도한 이곳에서 40여 명이 둥글게 원을 만들어 단전치기, 온몸 두드리기, 기체조 등 수련을 체험했다.

이날 방문한 한 외국인은 “코리안 스피릿은 위대한 정신”이라며 “나의 건강뿐만 아니라 미국을 살리고 전 세계를 살릴 수 있는 희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전에도 한국을 방문했다는 한 외국인은 “한국에 홍익정신이 살아 있다.”며 “친절과 사랑이 가득한 대한민국이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미국명상여행단은 이날 경기도 안양시 충혼탑 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코리안 스피릿을 배울 수 있는 충남 천안의 국학원과 전북 완주군 모악산, 평화의 섬 제주도 등지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혼과 선도 명상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