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밤,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위대한 탄생>은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가수가 되길 간절히 바랐던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멘토(심사위원)들 앞에서 선보인다. 그러나 너무 긴장한 탓일까?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을 불렀을 노랫말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어렵게 기회를 얻은 참가자도,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안타까워지는 순간이다.

주부 A씨는 외출준비를 서두른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를 받고 다시 나가려는 순간, 차 키를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누구나 긴장 상태에서 머릿속이 하얘지거나 혹은 까매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인데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을 통제하는 것은 우리의 뇌이다. 손가락 하나, 발가락 하나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뇌가 그렇게 하고자 지시를 하기 때문이다. 몸 구석구석을 자극하는 동작 좌·우뇌를 활성화하는 체조를 통해 신경 연결망인 시냅스를 강화하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활성화된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자리에서 잠시 일어나 뇌파진동 기체조로, 긴장된 두뇌를 이완시키고 활력을 불어넣어 보자.

 

▲ 팔다리 엇갈려 부딪치기
팔과 다리를 함께 움직여 줌으로써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하고 몸에 활력을 준다.

1. 오른팔을 든 자세에서 왼쪽 무릎을 들어 올려 팔꿈치로 친다. 반대방향으로도 한다.
2. 왼쪽 무릎을 올려 오른손으로 친다. 걸으면서 해도 좋다. 반대로도 해본다.
3. 왼쪽 무릎을 들어 올리면서 오른쪽 팔은 머리 위로 쭉 펴고 왼쪽 팔은 등 뒤로 쭉 뻗는다. 반대방향으로도 한다.
4. 왼쪽 다리를 뒤로 차면서 오른손으로 왼발 뒤꿈치를 친다. 반대로도 한다.

 

 

 

▲ 반대방향으로 어깨돌리기

서로 반대되는 방향의 팔과 다리를 움직여 줌으로써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동작 방법
1.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눈높이로 들어 올려 얼굴 중앙에 놓고 팔꿈치를 살짝 굽혀 얼굴과 손의 거리가 팔의 반 정도 되게 한다.
2. 이 자세에서 엄지손가락으로 무한대를 그리는데, 머리는 고정하고 눈으로만 손가락을 따라간다.
3. 연속 3회 반복하고, 왼손으로 바꿔서 해준다.

 

 

 

▲ 무한대 그리기
무한대 그리기는 좌뇌와 우뇌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성화해 언어적인 사고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표현력을 높여 준다.

 동작 방법
1.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눈높이로 들어 올려 얼굴 중앙에 놓고 팔꿈치를 살짝 굽혀 얼굴과 손의 거리가 팔의 반 정도 되게 한다.
2. 이 자세에서 엄지손가락으로 무한대를 그리는데, 머리는 고정하고 눈으로만 손가락을 따라간다.
3. 연속 3회 반복하고, 왼손으로 바꿔서 해준다.


도움말: 브레인명상기관 단월드(www.dahnworld.com)
<뇌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브레인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