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조완구(趙琬九, 1881.3.20~1954.10.27)선생을 2011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4월 한 달 간 야외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선생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들과 친필 유묵 등 관련자료 16점이 전시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독립기념관 인터넷 홈페이지 : 학습마당” ⇒ 이달의 독립운동가)관람할 수 있다.

선생은 대종교의 주요 간부를 역임하며 민족교육활동을 하다 북간도로 망명하여 만주독립운동을 지도하였다. 3·1운동 이후 상하이에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고 내무부장과 재무부장 등 국무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선생은 한국독립당을 창당하고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민주정치의 기초를 다졌으며, 임시정부 수립 이후 27년간 한시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임시정부를 지켜냈다. 

 

▲ 4월의 독립운동가 '조완구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