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수원시 천천동에 위치한 천일초등학교 학부모총회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뇌교육학과 심준영교수가 초청되어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뇌교육과 창의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렸다.

 이날 오후 행사장인 천일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 미리 입장한 학부모 150여명은 직접 강의를 청취하였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학부모 5백여명과 교직원들은 각 교실에서 TV를 통해 심준영교수의 특강을 청취하였다.

심교수는 뇌는 우리 몸의 세포, DNA와 같은 내부세계와 외부세계인 우주를 연결하고 중재하는 경이로운 기관으로 소개하면서 뇌의 능력과 가치를 드러내지 못하는 현대교육의 한계를 지적하였다. 대안적인 방법으로 Physical Body, Energy Body, Spiritual Body 차원으로 구성된 뇌교육 5단계를 제시하였고, 뇌파(EEG) 분석을 통한 뇌교육 프로그램 효과 연구를 소개하였다.

특히, 학습능력이나 창의력 증진을 도모하고 뇌기능 및 인지력 향상을 위해서 운동과 움직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뇌체조나 기공(氣功) 체험실습을 통해 몸의 감각을 극대화하고 미시적인 파동에너지를 느끼게 하였으며, 이러한 방법들을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로써 신경생리학적 원리와 양자이론을 들었다. 그리고 빛, 소리, 냄새, 맛, 느낌과 같은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는 복잡하고 정교한 우리 몸의 초고도 정보시스템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몸과 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그 어떤 첨단 과학장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신의 뇌를 휴먼아이패드라고 생각하고 뇌를 활용하여 끊임없이 어플리케이션을 창조하고 개발한다면 누구나 위대한 창조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 수원천일초등학교 학부모 및 교직원 대상으로 [뇌교육과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중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뇌교육학과 심준영교수
 

'뇌교육과 창의성'이라는 강의를 들은 학부모들은 새롭게 접하는 뇌교육의 신비와 비전에 대부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강연의 시간이 짧아 참석자들의 많은 아쉬움을 남겼고 향후 더 많은 특별강연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수원천일초등학교는 많은 교사들이 교실에서 뇌체조 등 다양한 뇌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향후 해피스쿨 협약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