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안중근의사 순국 101주기를 맞이하여 중국 랴오닝성 다렌시 뤼순 감옥박물관에 마련된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도 안 의사의 항일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다롄안중근연구회 회원들과 한국 학자, 임성남 공사를 비롯한 주중 대사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추모단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 의사가 갇혀 있던 독방과 생을 마감한 사형장, 재판을 받던 관동주 법원, 그리고 안 의사 묘역이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뤼순감옥 북서쪽 야산인 원보산 기슭을 찾았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선봉장이자 우리나라의 국권 침탈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였으며 뤼순감옥에서 복역했으며, 5개월 만인 1910년 3월 26일 사형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