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대행 장영주)318일 금요일 오전 10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일본 동북부 대지진참사 돕기 모금 활동 및 최근 조용기 목사, 한기총 길자연 목사 등 일부 기독교 목사들의 망언에 대한 규탄 및 사죄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래는 이 민족단체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
먼저 일본 지진 대참사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은원이 얽혀있는 이웃나라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질서 정연한 모습으로 침착한 대처를 하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존경을 보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빠른 복구와 회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참사는 자연 앞에 오만했던 인간 존재의 근원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는 지구가 인류에게 주는 경고의 메시지라는 자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연은 선악이 없고, 종교와 언어, 인종의 구별이 없습니다. 자연을 문명의 잣대로 판단하고, 훼손한 것은 우리 인간입니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은 오직 ‘인간성 회복’이요, 인간성 회복은 Korean Spirit에 있습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범 인류애의 홍익정신이야말로 이 시대 인간성을 회복하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Korean Spirit입니다. 

Korean Spirit은 천지인天地人, 효충도孝忠道의 삼원사상입니다.
예로부터 한민족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라는 천지인의 철학 속에서 홍익을 실천하며 살아온 민족입니다. 한민족은 이웃의 불행 앞에 개인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편협한 민족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는 이름 있는 종교지도자 중 일부가 이웃 나라의 고통과 슬픔 앞에 그릇된 종교관을 먼저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하나님을 헛되이 인용하며 상식 이하의 언행을 당당하게 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입니까?
저희는 편협한 종교 앞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하나님을 대변하는 양 대한민국의 대통령에게 하야 협박을 하고, 참회의 무릎을 꿇게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며 가슴 아파하는 대참사 앞에서도 자신들에게 대적하는 나라는 멸망한다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의 오만함은 ‘원수를 사랑하라!’며  몸소 인류애를 실천한 예수님의 사랑을 욕되게 하고, 진정한 기독교인들에게도 큰 누를 끼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아는 큰 하늘의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두루 감싸고 있으며, 어느 국가나 민족, 종교 앞에 치우침이 없는 하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하나님이 특정 종교나 특정 민족의 소유인 양 행동하는 지극히 편협한 일부 종교지도자들에게 연민의 정과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우리는 조용기‧길자연 목사를 포함한 개신교계 일부 종교지도자들이 잘못된 종교관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손상시키고, 국민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하나님을 편협하게 모독한 점에 대해 전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합니다!

모든 인간은 종교와 국가, 인종을 떠나 공평하게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인격체이자, 지구촌의 한 일원입니다. 인간은 하늘의 자손으로 태어나 홍익의 큰 사랑을 실천하고 다시 하늘로 돌아가기 위해 지구에 왔습니다.

이 모든 철학은 Korean Spirit에 담겨 있습니다. 당면한 인류와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인류의 본성 즉, 인간성을 회복하고, 병들어 가는 지구를 살리는 데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침이 없고, 헤아리지 않은 곳 없는 하늘같은 큰 사랑의 마음으로 인류의 대재앙 극복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Korean Spirit, 홍익정신으로 하나가 될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이에 우리는 일본 대참사 극복을 위한 모금운동을 추진하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 우리의 향후 활동 방향 ]

1. 일본 대지진 참사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과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2. 이 시대에 Korean Spirit을 실현할 홍익리더를 발굴하는 “대한민국 희망 캠페인”을 전개하겠습니다.

3. 나보다 우리, 우리보다 모두를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애국심, 국혼 바로 세우기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단기 4344(2011)년 3월 18일
참여단체 대표자 일동


(사)국학원/국학운동시민연합/민족정신수호협의회/한민족전통문화수호총연합회/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세계국학원청년단/홍익이스트/사이버의병/광복의병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