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 수요일, 부산 단월드 범내골센터에서 진행한 '내 삶의 활력을 찾는 교육'을 찾아갔다. 이날 교육에는 범내골센터 회원들과 그 외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분들은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온몸을 두드리기도 하고 음악과 함께 자유롭게 움직이기도 하였다.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가슴 안에 쌓여있는 감정이나 답답함을 풀어내자, 교육에 참여한 분들의 얼굴에 절로 웃음이 피어났다. 교육이 끝난 후, 참가자들을 직접 만나 보았다.

범내골 센터 회원이라는 이준호(26) 씨는 "가슴에 화가 많이 차있어서 그런지 처음엔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조금 지나니 뇌가 맑아 지면서 기분이 상쾌해졌다. 온 몸에 열이나고 따뜻해지면서 땀이 흘렀고 손에 불기둥을 올려놓은 것처럼 뜨거웠다. 지금 허리가 안좋은데 이 교육을 통해 많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고 답답했다는 김은영(38) 씨는 어땠을까?

 "내 자신이 나를 억누르고 가두고 살았던 것 같다. 스스로에게 가장 미안하고 눈물이 많이 났다. 앞으로 나를 많이 사랑하고 가꾸면서 수련을 꾸준히 할 것이다."

또, 이날 범내골 센터에 회원으로 입회했다는 이미소(30) 씨는 "입회 첫날인데다 너무 급하게 와서 정신이 조금 없었다. 그래도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교육을 받으면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점차 얼굴에 웃음이 나오면서 행복해졌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고등학생 전성모(19) 군은 "3년 전에 매일 꾸준히 수련을 나왔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고나서 한동안, 몸이 조금 좋아진 거 같아 잘 안나왔다. 하지만, 이렇게 나와서 교육을 받으니 그동안 쉬었던 것이 너무 아까웠다. 여기저기 몸이 굳고 아팠던 마음이 이 교육을 통해 개운해졌다. 다시 꾸준히 다녀서 몸짱 얼짱 뇌짱이 될것이다."고 했다. 

한편, 기자도 교육을 받으면서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고 어깨와 머리가 가벼워지면서 스스로에게 더 집중하고 막힌 것을 풀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았다. 나를 조금만 바라보고 그것을 풀어나간다면 어떤 일을 할 때, 서로 소통이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