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학회(회장 왕규창 서울대학교 교수)는 2011 세계 뇌(腦)주간 (World Brain Awareness Week)을 맞아 뇌의 기능과 질환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한국뇌학회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천, 수원, 춘천, 대전, 익산, 광주, 대구, 포항, 창원, 부산  전국 11개 도시 15곳에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11년 세계뇌주간 홍보물.


 1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는 '뇌과학을 통한 나의 발견-기억, 공포, 쾌락, 명상에 관하여'를 주제로, 강원대에서는 '세상과 상호 작용하는 뇌'에 대해 각각 공개 강좌를 연다. 또 같은 날 광주과학기술원에서는 '뇌, 그 신비를 밝히는 기술'을 주제로, KAIST에서는 '마음을 읽는 기계-뇌과학과 정보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뇌신경과학회, 대한뇌기능매핑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및 계산뇌과학회가 함께 참여한다.

 세계 뇌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현재 수십개 국에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첨단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해온 뇌과학 연구자들이 뇌의 기능과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충족시켜준다. 뇌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뇌학회 웹사이트(http://brainsociety.org/)에서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