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침전물이란, 엘미게이스라는 정신의학자의 감정 분석 실험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숨결을 시험관에 넣고 액체 공기로 냉각을 시키면 침전물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이 침전물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나타나는데, 화를 내고 있으면 밤색으로 변하고 고통이나 슬픔의 상태에서는 회색, 후회의 상태에서는 복숭아 색을 나타낸다. 이 중 밤색으로 변한 분노의 침전물을 흰 쥐에게 투여하면 수 분 내에 쥐는 죽는다고 한다.
 
즉, 사람이 화를 낼 때 몸에서 독소가 생기며 이 독소는 의학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무서운 독력을 지니고 있어 만약 한 사람이 한 시간을 계속해서 화를 내면 80명을 죽일 수 있는 독소가 나온다. 이를 통해 건강은 분노를 다스리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부터 마음이 편안해야 몸이 편하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화를 낼 때 몸에서 독소가 나온다는 실험결과를 보며 우리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보약을 챙겨먹고 좋은 환경을 찾지만 정작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스리려고 하는 데는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나부터 바라보고 주위 사람들도 챙겨가며 함께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면, 평화는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