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심할 경우는 약을 복용하는 여성도 있다. 그런데 시금치와 같은 비타민 B를 많이 섭취하면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할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연구팀이 3천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생리전증후군과 비타민 B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시금치와 같이 비타민 B가 많이 든 식품을 즐겨 먹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할 위험이 25%가량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보충제 형태로 비타민 B를 먹었을 경우에는 발병위험이 낮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비타민 B의 여러 종류 가운데 알려지지 않은 것이 생리전증후군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식사를 통해 비타민B를 섭취하는 것이 부작용이 없고 저렴한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였다. 

비타민B가 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생리전 증후군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라면, 가벼운 체조와 명상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보통 생리전 증후군은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에는 '브레인 명상'이 있다. 몸을 가볍게 털어주며 몸을 이완시킨 뒤, 고개를 좌우로 가볍게 흔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지고, 기분이 좋을 때 분비되는 도파민 분비가 촉진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 서울대 공동연구) 

이는 특정한 약을 먹거나 과도한 운동을 해야하는 부담이 없을 뿐더러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전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 제공 : 브레인명상 단월드 www.dah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