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서울 노원 소방서에는 한 20대 여성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같은 날 오후 2시50분에는 또다른 20대 여성의 자살시도 사실이 노원구청에 보고되었다. 현재 이러한 자살시도가 하루에 수십건씩 보고 되고 있다.

이러한 자살은 일부지역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일어나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자살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에 알려진 자료를 보면 자살의 주요 유발 원인중 하나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이라고 한다.

이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의학계 쪽에서는 우울증의 원인으로 생화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환경적 요인 이 세가지를 꼽고 있다.

생화학적인 요인으로는 호르몬 불균형 등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으며, 유전적 요인으로는 가족 중에 우울증을 경험하였거나 경험하고 있는 가족내에서 우울증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 그리고 환경적요인으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경제적 문제, 업무중 스트레스를 언급한다.

이러한 3가지 요인이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주고 있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원인은 외로움이다.

다른사람과 소통이 되지 않음은 물론 자기자신과의 소통도 되지 않음으로써 발생되는 외로움. 세상 그 어느 누구와도 통하지 않아 이 세상에 나밖에 없다고 느끼는 그 지독한  외로움. 이러한 외로움으로 가슴은 터질듯이 답답하지만 세상 그 어느 곳에도 속시원히 털어 놓을 곳은 없고, 그래서 여전히 가슴은 답답하고.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자기자신과의 관계회복이다.  내가 나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준다면 다른 사람도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줄 것이며 그렇게 되면 나를 비롯하여 모든 사람과 통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믿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진리인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서로 통하게 되면 당신은 이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