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 시내 초중고 가운데 비만학생이 많은 '뚱보' 학교는 대부분 강북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학생 비만율은 가장 낮아 학생 건강에서도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전체적으로 서울 강북 학생은 '뚱보'ㆍ강남 학생은 '홀쭉' 하다는 것이다.
박영아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상태에서마저 빈부격차가 나타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학교 차원의 체육 활동과 건강프로그램, 올바른 식생활습관 교육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실제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시간을 학교에서 책상에 앉아 보내고,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비만이 되기 쉽다. 게다가 부모가 아이들에게 늘 신경을 쓰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더욱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아래 동작은 아이들이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다이어트와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동작으로, 하루 30분 정도만 해도 비만을 물리치고 집중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단전치기 - 아랫배를 손바닥이나 살짝 쥔 주먹으로 쳐주는 동작으로 앉은 자세에서도 선 자세에서도

장운동 (사진=단월드 제공)
할 수 있다. 어깨에 힘을 빼고 아랫배를 리드미컬하게 두들겨 주면 되고, 손바닥으로 칠 때는 양손을 함께, 주먹을 쥘 때는 번갈아 치기도 한다. 이때, 아랫배는 아주 살짝 당기듯 힘을 준다.

 

2. 장운동 - 아랫배를 당겼다 풀었다 하는 동작으로, 바르게 누워서 발끝을 붙이고 할 수도 있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 앉은 자세로도 할 수 있다. 어깨에 힘을 빼고 양손은 아랫배에 붙이고 아랫배 힘만으로 당겼다 놓았다 하며, 당길 때는 아랫배를 등 뒤 위쪽 대각선 방향으로 당긴다.

단전치기와 장운동을 하면, 아랫배 단전이 따뜻해지며 장기에 모여 있던 혈액이 손과 발 말단부위로 가서 손과 발이 따뜻해진다. 이때 배는 따뜻해지고 머리는 차가워져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배가 따뜻해짐으로써 장기들도 따뜻해져 지방분해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장의 움직임을 통해 숙변이 제거되어 맑은 피부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