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연구원측은 ‘변비질환’의 진료환자가 2002년 92만7천명에서 2009년 142만8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7년간 1.5배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고, 연도별 추세는 남성은 41만명(2002년)에서 63만명(2009년)으로 1.5배, 여성은 52만명(2002년)에서 80만명(2009년)으로 1.6배 증가하였다.
또한, 20세 이하의 경우 일반적으로 야채을 적게 먹거나 섬유질이 부족한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서 변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였다.
연구원측은 고 섬유 식이, 하루 1.5~2 리터의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배변 자세 유지, 긴장 이완과 복근력 강화를 위한 적당한 운동 등을 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