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국학운동시민연합은 지난 8월 28일 울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경상북도 후원으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경북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류갑섭)은 지난 8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진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 가족 인성 캠프’를 열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 자라 우리나라에서 한 가정을 이룬 부부와 자녀 63명이 참석했다.

기체조와 뇌파진동 수련을 하며 건강 원리를 배우고 서로 소통을 위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가족들은 웃음 칭찬 사랑나누기의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오후의 국학강의 시간에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생활 속에 담긴 천지인 사상, 홍익인간 철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병진 강사는 “다문화라는 용어로 구분 짓기보다 우리가 모두 지구인으로서 하나가 되자는 의미로 한문화를 이루자.”고 했다.

끝으로 가정과 나라와 인류에 대한 중심을 바로 세우고 건강하며 행복한 홍익가정을 만들 것을 다짐하며 캠프를 마쳤다. 장소라 울진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말로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지만 서로 마음으로 통하고 매우 행복하고 만족한 모습이었다. 울진군에서도 이 캠프를 추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상북도의 2010년 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경상북도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었다. 김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