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분야 15개국 300여명의 우수인재들이 참가하는 세계 이러닝 및 ICT 활용 교육 축제인 ‘제1회 이러닝 국제 콘테스트(e-ICON:e-learning International Contest of Outstanding New ages)’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가 제1회 대회인 e-ICON 세계대회는 ‘이러닝 분야의 올림픽(e-learning Olympic)’이라 불릴 정도로 각국 교육부가 추천한 이러닝 및 ICT활용 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교사, 학생들이 모여 글로벌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러닝 컨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공유하는 대규모 국제경진대회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국제 콘테스트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연수’, ‘경진대회’, ‘이러닝 글로벌 서밋’, ‘이러닝 아이디어 공모전’순으로 실시된다.

경진대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데, 참가자들은 국제연수를 통해 개발된 글로벌 이러닝 컨텐츠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시연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에 의한 공정한 심사를 받게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4개 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특히 최우수 교사 1팀, 학생 1팀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글로벌 교육봉사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는 기존과 다르게 국내외 대표를 참가대상으로 하는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국가별 교육정책가, 기업인들이 참석하여 교육과 이러닝을 통한 국제교육협력 문제를 토론하는 ‘이러닝 글로벌 서밋’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부대행사도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25일(금) 10시부터 개최되는 이러닝 글로벌 서밋에서는 ‘이러닝을 통한 국제교육협력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정보 및 교육격차, 미래교육 등 글로벌 이슈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IT를 비롯한 교육에서의 첨단기술 적용방안에 대해 300여명의 교육정책가, 교사, 학생, 기업인 등이 의견을 나눈다.

또한 24일(목) 9시부터는 절대빈곤과 기아퇴치, 성평등 및 여성역량신장 강화 등 ‘UN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이러닝 및 IT, ICT 기술 활용방안 아이디어 모색’을 주제로 국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펼쳐지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가 이러닝 분야의 주도국임을 알리고, 국제사회에서의 한국 이러닝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