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문화콘텐츠 산업 중 게임·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4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해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4대 산업의 취약점인 초기 제작자금 지원, 수출상담회 개최, 전문 인재양성 등 3개 분야에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며, 우선 4개 산업에 걸쳐 우수 작품 59편을 선정해 총 36억원을 지원하고, 총 제작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상품화 가능성은 높지만 제작비가 부족하거나 마케팅이 어려운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해 '3자간 공동연계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며, '3자간 공동연계 지원프로그램'은 스토리 개발자, 제작자·퍼블리셔, 시가 연계해 기획 단계부터 작품 제작 후 마케팅 및 최종 수출계약 성사까지 전체 단계에서 상호 강점을 제공해 공동 협력한다.

아울러 제작비 지원 작품은 14일부터 4월까지 각 사업별로 모집하고, 4~5월 중 최종 심사를 거쳐 제작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은 마케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