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질이 이제 조류에서 동물로 왔습니다. 사람들 밥상, 코 밑까지 올라 왔습니다. 구제역으로 살(殺)처분된 소와 돼지가 구제역 발표이후 두 달 만에 300만 마리를 넘었다고 합니다. 또한 살처분한 매몰지가 전국 4000곳을 넘어선 가운데, "가축을 파묻은 매몰지의 위치 선정 등이 잘못돼 매몰지가 붕괴·유실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매몰지가 붕괴·유실될 경우 더욱 큰 ‘최악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에는 화산이 폭발하고 있고 2014년경에는 백두산도 화산이 폭발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보면, 굳이 예언가들의 예언을 빌리지 않더라도 멀지 않는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각종 바이러스와 호흡기 질환 등으로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이 장기화되면 여러 가지 괴질이 창궐할 수 있습니다.

옛말에 “병(病)이 있으면 약(藥)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큰 괴질을 이길 수 있는 약은 하늘이 감추고 땅이 숨겨 놓아서 보통사람들은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늘이 감추고 땅이 숨겨 놓은 불사지약, 무병장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예언서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예언서인 『격암유록』에 의하면 지구적인 환란의 시대가 되면 “십리 밖에 사람 구경하기 어렵다.”고 하며,  ‘백조일손(百祖一孫)’, ‘천조일손(千祖一孫)’이라는 말 그대로 수 백 명의 조상 가운데 한 사람의 자손만이 겨우 살아나는 상황이 전개된다고 합니다.

『격암유록』은 조선시대 천문(天文), 지리(地理), 역수(易數) 등을 관장했던 남사고(1509년 경북 영양에서 출생) 선인(仙人)의 예언서인데 『격암유록』에 대한 해설서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격암유록』을 예언서라기보다는 선도(仙道)수련의 이론서로 정리한 ‘『종말로부터의 구원, 격암유록』(한문화출판사)’에 의하면 지구적인 대 환란의 시기에 하늘이 감추고 땅이 숨긴 신약은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선도수련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고의 신약(神藥)이라는 것입니다.

옛날 선도의 수행자들은 호리병을 차고 다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리병은 술병이라고 알고 있는데 호리병의 용도는 자신의 오줌을 받아먹는 그릇입니다. 수행자들이 산속에서 수행을 하다보면 가장 부족한 것이 염분인데 오줌을 받아서 자신에게 필요한 염분을 섭취한 것입니다. 조선시대 대 문장가이며 기골이 장대했던 우암 송시열(1607〜1689년) 선생도 아이의 오줌을 받아 마시며 건강을 유지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오줌은 상약(上藥)이라고 합니다. 특히 오줌의 효능에 대해 "토혈, 내출혈에 효과가 있으며, 폐를 강화하고, 담을 없애며, 목의 통증을 없애 주면서 강장 작용도 있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오줌은 누구의 것이든 효과가 있다고 하며 특히 가장 귀중히 여겼던 것이 동뇨(童尿), 즉 건강한 어린아이의 오줌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눈병에는 동정녀(童貞女)의 오줌으로 눈을 씻어라' 라고 쓰여 있습니다.

요료법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의사가 권하는 요료법』에 보면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요약하면 요(尿)에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각종 유익한 비타민, 호르몬, 무기질, 효소, 항바이러스 물질 등이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또, 오줌을 한문으로 풀어보면 오(悟)자는 깨달을 오자이며, 줌이란 준다는 것으로 ‘깨달음을 준다.’는 뜻이 있습니다. 오줌요법의 목적은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 나아가 참 자아를 깨닫는 데 있습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보면 물의 신비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오줌도 물의 하나이기 때문에 물의 입자가 변하듯이 오줌의 입자도 마음 상태에 따라서 변합니다. 더욱이 오줌은 내 몸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내 몸의 모든 정보를 다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줌에 대한 나쁜 관념을 버리고 내 몸 구석구석의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오줌에 새로운 힐링(Healing) 정보를 주어서 마신다면 몸과 마음은 분명히 건강해 질 것입니다.

최근 오줌에 대한 이 같은 효과가 구전 홍보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오줌을 차로, 또는 약으로 마시고 있는 인구는 백만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오줌을 이용해 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일명 ‘오줌요법-요료법(尿療法)’은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자연요법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경제적인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자는 최근 눈이 침침하고 머리가 무거운 증상이 있었는데 며칠 동안 아침에 오줌을 먹었더니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개운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건강해 지고 싶은 분들에게 아침에 나오는 자신의 오줌(처음과 나중 것은 버리고 중간 것을 취해서)을 하루 한 잔 마실 것을 권해 봅니다. 오줌을 먹고 뒤끝이 안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사탕을 먹으면 좋습니다.

특히 단전호흡이나 명상을 하는 사람들이 요료법을 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오줌을 복용해서 건강은 물론 수련에 한층 더 진전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