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와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약화사고 및 약물 오남용을 우려해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여론조사에서 일반국민의 약 70%는 가정상비약 정도는 약국이 아닌 편의점에서 구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지난 8일 공정경쟁거래위원회는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경실련 등 전문가 단체와 사회시민단체들을 모아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결과는 찬성과 반대 등 기존 각 단체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행 체계하에서 의약품 재분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는 계기는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