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고든(Jane Gordon, 워싱턴 D.C. 근교 중학교 교사)

올해 첫 뇌교육 세미나가 1월 7일 유엔본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내 공교육 학교 및 장애시설,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 적용한 구체적 사례가 발표되었다.

워싱턴 D.C. 근교에 있는 한 중학교의 제인 고든 교사는 ‘희망을 위한 교육법’이란 주제로 뇌교육을 기반으로 자기존중, 동기유발 및 성취에 관한 수업을 진행한 사례를 발표했다. 제인은 교내에서 ‘평화’를 주제로 지구시민페스티벌을 개최해 학생들과 함께 1천 마리 학 접기, 평화를 위한 댄스 공연 등 자연과 인간을 존중하는 교육을 하기도 했다.

뇌교육을 통해 홍익정신을 교육받은 중학생들은 스스로 말라리아 퇴치, 알츠하이머 방지,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 제공을 위한 모금활동을 벌였다. 그중 한 학생의 경우 2만 달러가 넘는 모금을 했다.

고든 교사는 “모든 아이가 도전 과제를 해결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겨 현실로 이루는 것을 체험했다.”며 올봄에는 카르멘 캐시 박사와 함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8~10주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해서 뇌교육의 효과를 실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를 마치며 제인 고든은 “뇌교육은 개개인의 심신 건강과 우리 사회의 건강을 위한 질 높은 교육법이다. 많은 사람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동참을 권했다.

<국학신문2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