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웃으며 맞이하시는 노부부,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현재 고희를 넘긴 이 부부의 분위기가 신혼부부 못지않다. 부인 김정숙씨(69세)와 함께 작년 말 수련을 시작한 이 윤씨(75세) 부부. 불과 3개월 전만해도 지금 모습을 상상하지 못할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다 한다.

 

셋째 딸이 선물한 효도선물
현재 단월드 칠곡센터에서 함께 수련하는 이 부부가 사는 곳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칠곡센터는 대구 북구에 위치한 지점. 거리가 4Km나 되는 지점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는 이 부부는 하루라도 수련을 빠지면 온몸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을 웃으며 건넨다. 심지어 이 윤씨는 꿈에도 센터에 오는 꿈을 꾼다고.

한때 지역 라이온스 클럽 회장이었던 만큼 리더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활동이 활발했던 이 윤씨. 인기가 많아 친구와 술이 떠날 틈이 없었다고.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뇌졸중과 더불어 두 번의 수술 이후, 삶은 급격히 달라졌고 항상 그의 옆에는 부인 김정숙씨가 있지 않으면 안 되었다. 벌써 6여 년 전의 일이지만 이후 이 가족의 최대 관심사는 이 윤씨의 건강이었다.

항상 부모님께 예쁜 셋째 딸이었던 이선미씨의 소개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부부가 함께 수련을 시작하였다. 믿음이 가는 딸 소개라 그런지 오는 순간부터 맘이 편안하고 분위기가 맞았다며 “여기 오면 기분이 좋아요. 무엇보다 지도자 분들이 제가 무엇이 부족한지 꿰뚫어 보시고 알고 계세요. 어떻게 해야 할지, 무얼 해야 할지 정확히 알려주세요. 제게 감동을 줘요”라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이 떠나지 않는다.

횡단보도 앞에서 박수갈채를
“나날이 행복해요. 얼마 전까지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여기 온 이후 조금씩 좋아
지기 시작했어요. 정말 놀랄만한 변화는 천화심성 프로그램 이후에 나타났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놀랄만 했으니까요.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사실 한달 전엔 제 다리가 이렇게 움직일 정도는 아녔어요. 그래서 장소도 다른 곳에 가서 교육받는 걸 상상할 수도 없었죠. 원장님과 함께 수련에 참석할 수 있어 신청하는 계기가 되었고 거기서 정말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어요. 수련이 거듭되며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져 주변에서 좋아졌다는 말씀을 해 주실 땐 그냥 그런가보다 했죠. 수련 후 다함께 식사하러 나가는 길에 횡단보도를 보는데 왠지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았고, 뛰어갈 수 있었죠. 저도 주변도 모두놀라 길 한가운데서 박수세례까지 받았어요. 그 안에서 제가 간절히 바라면 이뤄지는 것을 체험했고, 자신감을 얻었어요. 감 잡았죠. 허허”

105세까지 즐거운 은빛설계
자신의 체험과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이 윤씨의 얼굴은 소년같이 밝고 해맑았다. 이 부부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앞으로 10년이 어떻게 될지 생각지 못했지만, 지금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좋아지는 체험을 통해 향후 30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귀뜸한다. 기울어가던 사업도 활기가 생겼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조짐이 보인다면서 이 모든 것이 뇌를 활용하는 법, 특히 천화심성에서 얻은 행운의 팁 ‘자신감’에서부터 시작했다고 자랑과 함께 비법을 알려주었다.

[출처: 브레인비타민 2월호]